너는 엄마의 사랑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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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엄마의 사랑이기에
그래도 엄마는,
여전히 너를 사랑한다.
아픈 너까지
얼마나 아팠으면 그럴까도 싶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럴까도 싶다.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싶다.
너도, 너 자신을 모르겠다는데
그런 넌, 얼마나 힘들었나 싶다.
너도 많이 아팠겠지.
너라고 편했을까
엄마는 그런 네 마음이 보여
그런 마음을 안아주지 못해
오늘도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흐른다.
엄마는 그래도 너의 엄마이기에
너는 그래도 나의 딸이기에
우린 그래도 가족이기에
너는 엄마의 사랑이기에
너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했던 그날
엄마는...,
모진 말끝에 미안함이 남아
밤새 눈물만 흘러나오더라.
'빛나리' 작가의 감성
사춘기라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집 안에서 엄마와 딸은 서로를 가장 아끼면서도 가장 날카로운 말로 상처를 주곤 합니다. "엄마도 사람이야!"라고 외치며 돌아선 그 길 끝에서 저는 결국 다시 엄마의 자리로 돌아오고 맙니다. 내 마음 몰라준다고 소리쳤던 서운함보다, 닫힌 문 너머에서 홀로 아파했을 아이에 대한 안쓰러움이 늘 한 발자국 더 빠르기 때문입니다.
아이도 스스로 어쩌지 못하는 그 불안한 마음을 제가 아니면 누가 안아줄 수 있을까요. "너라고 마음이 편했을까"라는 생각에 이르면, 조금 전까지 부풀어 올랐던 화는 어느덧 자취를 감추고 미안함만 가슴에 가득 고입니다.
부모가 된다는 건, 자식의 모진 말은 마음에 새기면서도 내 모진 말은 밤새 눈물로 지워내야 하는 숙명을 받아들이는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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