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바흐 파르티타 전곡(하프시코드 연주)

by 생각의 정원

음악이 머문 곳 ㊴


바흐 파르티타 전곡 – 하프시코드로 듣는 명상의 미학


Partita No. 1 in B♭ major, BWV 825


Partita No. 2 in C minor, BWV 826


Partita No. 3 in A minor, BWV 827


Partita No. 4 in D major, BWV 828


Partita No. 5 in G major, BWV 829


Partita No. 6 in E minor, BWV 830




하프시코드 위에 놓인 철학 – 바흐의 6개의 파르티타


파르티타.
무곡들의 조용한 행진.
화려하지 않지만 단단한 발걸음.
그 안에는
질서, 아름다움, 그리고 내면의 대화가 있다.


Partita No. 1 – 따스한 시작


비단결처럼 흘러가는 첫 번째 곡.
프렐류드의 부드러움이 마음을 푼다.


Partita No. 2 – 깊은 회색의 감정


C단조.
심연처럼 내려가는 선율.
어디론가 사라지듯,
묵직한 울림이 남는다.

Partita No. 3 – 리듬의 장난


움직임이 많고 밝다.
춤추듯 흔들리는 리듬 속에서
우리는 유희의 감각을 되찾는다.


Partita No. 4 – 연극처럼 장엄하게


서주와 푸가,
강한 인상.
무대 위 배우처럼
선율이 말한다.


Partita No. 5 – 유쾌한 고전


기품을 잃지 않으면서도

웃는 듯한 음표들.
햇살 좋은 정원에서 걷는 듯한 기분.


Partita No. 6 – 마지막, 가장 조용한 독백


가장 길고, 가장 침잠한다.
마치 음악이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듯.
묵상처럼,
기도처럼.


하프시코드 연주: Derek Adlam


이 모든 곡을
고요한 건반 위에서
정직하게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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