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떠난 이의 체온을 메우지 못해
홀로 불은 입김이 자욱해진 방
그 비참함을 받아들일 수 없어
기도가 막힐 때까지 버티다 기어코 창문을 열면
방안 가득했던 것들은 빠져나가며 서로 뒤엉켰고
너를 그리다, 네가 되었다
올려다보아라, 밤하늘에도 구름은 뜬다
보이지 않아도 사무치는 것이 있다는 말이다
<밤 구름>, 이대홍
갑시다.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