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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명주 Jan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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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일하며 신을 슬리퍼 하나를 고르는 데 2주가 걸렸다. 가장 마음에 드는 참외를 닮은 줄무늬 노란색 제품이 품절된 탓에 모양이 같은 멜론색과 색깔이 같은 다른 모양의 신발 사이에서 갈팡질팡. 결국에 모양보다 노란색에 더 끌려서 선택한 하나. 받고 보니 봄날에 첫 개나리를 본 듯 좋네! 꽃이 작다고 기쁨이 지 않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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