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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수샘의 장이불재 Jun 20. 2023

나의 꿈, 나의 시

아빠는 꿈이 뭐야?

주제 글쓰기를 하던 초등학생 아이가 물었다.

어... 남북통일, 세계평화야.

아이의 눈을 똑바로 보며 또박또박 말했으나 아이의 눈동자가 뾰족해진다. 

아이, 장난치지 말고!


2023년 그것도 여름까지 이런 시를 쓸 줄 몰랐다.

나의 꿈은 20세기의 일기장에 묻혀 영면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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