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쌀가게

by 낭만지리 굴비씨

들러붙은 티셔츠
땀이 절은 어깨에
처진 허리춤

오래된 기억 속
쌀가게 아재
이제 당신보다
늙었소만

어디로 가시려오
산들바람에 실려
허름해진 머릿결에
우린 서로 바라보는데

매거진의 이전글[자작시] 냉장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