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의 세계는 새로운 영역으로 광대한 범주를 가지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가려 먹는 특별한 기호를 가진 사람을 미식가라고 사전에서 이야기한다.
미식가라고 자칭하는 사람이 드물게 있지만, 자신 있게 미식가라고 내세우지는 않는다.
글로벌 수준의 미식가도 있고, 지엽적인 미식가도 있다. 맛을 논하는 것은 독특한 사건이다.
맛을 이야기하는 매체가 매우 많아졌다. 아니 음식을 거론한다고 봐야 한다. 맛을 논하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
도올 김용옥 선생님은 “중용의 맛”에서 맛은 피상적 차원에서는 매우 주관적 차별성이 있는 것 같지만,
그 깊은 차원으로 내려가면 생물학적 몸의 공통 감에 기초하고 있다. 고 말씀하였다. -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