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고래가 띄우는 편지 - 누가 가장 힘셀까?

by 고래뱃속
누가 가장 힘셀까?

누가가장힘셀까_내지_rgb_펼침4.jpg

힘이 세지고, 덩치가 커지면서

우린 누가 더 힘이 센지 겨루기 시작했어.


누가가장힘셀까_내지_rgb_펼침5_1.jpg

가장 힘센 한 명이 남을 때까지.


누가가장힘셀까_내지_rgb_펼침11_1.jpg

우리에겐 대장이 생겼어.

그리고 겨루기에서 진 친구들은 도망을 가거나 고개를 숙였어.


누가가장힘셀까_내지_rgb_펼침5_2.jpg

그때부터 우리는 모일 때마다 겨루기를 했어.

누가 가장 힘센지 매번 확인을 해야 했거든.


누가가장힘셀까_내지_rgb_펼침13.jpg

지금도 우린 매일매일 겨루기를 해.

이제 다른 놀이는 다 잊어버렸어.


누가가장힘셀까_내지_rgb_펼침9_1.jpg

‘우리’가 가장 힘이 세다는 것도
.
.
.

다 잊어버린 걸까?




글 : Editor GU




누가 가장 힘셀까?|퍼트리샤 토마 글·그림|김현희 옮김|2014년 12월 22일|12,000원

세상에서 가장 약한 염소의 자존감 찾기 여행
농장 염소들이 매일 아침 통나무에 올라가 뿔을 맞대고 '힘겨루기 놀이'를 할 때마다 번번이 아래로 떨어지는 겁쟁이 염소가 있었습니다. "해보나 마나 뻔해. 난 내일도 질 거야."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던 겁쟁이 염소는 몰래 농장을 떠났습니다.
『누가 가장 힘셀까?』는 자기를 세상에서 가장 약한 염소로 여겼던 겁쟁이 염소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성장 드라마입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고래뱃속 북레시피 - 『문장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