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ordonSun Sep 01. 2016

시를 써보세요 2

끄적거릴 줄 안다면 당신은 이미 시인

햇살, 바람 그리고 구름


따스한 햇살을 안고 바람을 사랑한다

솜사탕 같은 구름을 만지며 메마른 이 땅을 사랑한다

장밋빛의 앵두를 보며 나의 미래를 사랑한다


따스한 햇살이 피곤한 나의 몸을 반기고

신선한 바람이 피곤한 나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고

어두운 구름이 피곤한 나의 눈을 기쁘게 해준다


햇살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오늘 나는 행복할 수 있고

바람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오늘 나는 웃을 수 있고

구름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오늘 나는 참을 수 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