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친인척' 채용에 대해서
뭣이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 나도 유행어좀 써봤다.
'친인척'이 잘못인 것인가? '무분별한' 낙하산이 잘못인 것인가?
마치 '친인척'을 고용한 것이 나쁘다는 언론보도와 대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교사의 성폭령 사태를 정부는 여교사를 섬에 파견하지 않겠다는 대책을 마련해서, 마치 여교사가 없으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얼마전, 새누리당이 8촌 이내 친인척 채용 금지를 발표했다.
문제가 친인척인가? 아니면 잘못된 그네들의 관행인가?
문제의 핵심은 국회의원의 보좌관. 즉, 일정부분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 혹은 국민들의 대표와 같이 일해야되는 사람을 전문성으로 뽑지 않았다는 것이다.
'친인척을 채용하지 않겠다'가 아니라 '친인척이건 나발이건 투명한 기준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채용하겠다'가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
친인척을 고용하지 않겠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란 말이다. 이 사람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