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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휴양 도시 시아눅빌, 시아눅빌 주

중국 자본으로 인해 혼돈에 빠진 휴양 도시의 현재 모습

by 김쫑

흔히 시아눅빌을 캄보디아의 지상낙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 보는 시아눅빌은 전혀 그렇지 않다. 시아눅빌은 몇 년 전부터 중국자본이 밀려들면서 시내는 온통 공사판이다. 길거리는 중국사람, 중국식당 천지다. 간판도 온통 중국 글씨다. 물가도 두세 배씩 올랐다. 현지인들은 변한 게 없는데 물가만 오르니 사는 게 더 궁핍해졌다. 캄보디아 전체 카지노수가 150개인데 62개가 시아눅빌에 있고 그 대부분이 중국 자본에 의해 2017~2018년에 생겼다. 여행하면서 좋은 것만 보고, 좋은 느낌만 있는 건 아니겠지만 지금의 시아눅빌은 좋은 느낌을 갖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시아눅빌시 인구가 16만 명인데 10만 명이 중국인이다. 시아눅빌이 몇 년 뒤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지 지금은 말하기 어렵다.

시아눅빌 첫인상은 ‘시아눅빌은 지금 공사 중'이다. 시내는 레미콘 차량, 화물차량이 도로를 질주하고 먼지가 날리는 길 좌우에는 타워크레인이 여기저기 솟아 있다. 도로는 파이고 망가져 시내를 걷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다.

시아눅빌은 지금 공사 중


시아눅빌은 원래 캄보디아 남부의 작은 어촌이었다. 1964년 유일한 항구로 개발되었고 이후 관광명소 휴양지로 개발되었다. 프놈펜에서는 230km 떨어져 있고 4번 국도를 따라 차로 가면 4시간 반 걸린다. 시아눅빌은 캄보디아 대표 휴양지로 철도도 있고 공항도 있다. 시아눅빌의 지명은 전 국왕인 노로돔 시아누크 왕의 도시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하지만 캄보디아 사람들은 여전히 예전 지명인 ‘껌뽕싸옴’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시아눅빌은 큰 도시다. 해변의 길이만도 10km가 넘는다. 시아눅빌에 도착하여 먼저 간 곳은 황금사자상. 시내 중심가에 있어서 시아눅빌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황금사자상은 시아눅빌의 상징이다. ‘시아누크‘ 국왕의 이름은 산스크리트어로 ’사자의 턱’이라는 뜻이다. 최고 권위를 뜻하는 황금색을 입은 사자상이 왜 이 지역의 상징물이 됐는지 이해가 된다. 타워크레인이 여기저기 솟아 있는 공사 현장 한가운데 둘러싸여 황금색 사자상은 포효하고 있었다. 동상의 크기가 무척 커서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사자상이 타워크레인을 보고 꾸짖고 있었다.

시아눅빌의 상징 사자상

중국 자본이 도시 전체를 새로 짓고 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이 곳곳의 대형 카지노 건물. 지금 훈센 정부와 중국의 관계는 아주 좋다. 30년 넘는 독재로 인해 미국과 유럽이 외면하니 중국이 손을 내밀었다. 중국의 남방 정책으로도 캄보디아는 좋은 파트너다. 훈센은 자본의 식민지화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자본을 무한정 받아들이고 있다. 유일한 돈줄인 중국에 기대는 것이 그가 살길이기 때문이다. 중국자본이 점령한 시아눅빌은 그래서 캄보디아인지 중국인지 헷갈린다.

나는 이런 시아눅빌을 한눈에 보고 싶었다. 시아눅빌산에 있는 ‘러으‘사원으로 향했다. 툭툭을 타고 가는데 각종 공사 차량이 내뿜는 매연에 도로에서 발생하는 흙먼지까지 숨을 쉬기 힘들 정도다. 산에 오르니 그나마 맑은 공기가 있다. ’러으‘사원은 세워진 지 오래된 사원은 아니지만 시아눅빌의 대표적 사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사원에 오르면 시아눅빌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나는 사원 한쪽에서 쭌낫(choun nath 1883~1969) 스님을 만났다. 쭌낫 스님은 캄보디아 불교에서 가장 존경받는 큰 스님이다. 그에게 물었다

“지금의 시아눅빌이 좋으세요?”

“.........”

“스님 살아계셨을 때는 시아눅빌이 어땠어요?”

청동 동상이 무슨 말을 하겠냐마는 큰 스님은 분명 뭐라고 말하고 있었다.

러으 사원의 큰 스님

시내에서 느꼈던 불편한 맘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니 좀 나아졌다. 사원의 중앙 건축물은 빼어난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산 아래 여기저기 삐죽삐죽 솟은 타워크레인은 옥에 티다.

러으 사원에서 바라 본 시아눅빌 시내 전경

성 미카엘 성당


사원을 내려와 조금만 걸으면 성 미카엘 성당을 만날 수 있다. 1960년에 지어진 시아눅빌의 유일한 성당이다. 사원에서 느꼈던 경건함을 이곳에서 더할 수 있다. 성당 안을 걷는 것만으로도 맘이 편해진다.




앙코르 맥주 공장

캄보디아에 살면서 앙코르 맥주 맛에 빠졌다. 더위에 갈증을 해소하며 한잔하는 신선한 앙코르 맥주는 캄보디아에서 나에게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준다. 앙코르 맥주는 맛이 아주 상큼하다. 시아눅빌에서 유명한 것이 이 맥주다. 캄보디아에서 유통되는 맥주는 시내 뒤쪽 끝에 있는 앙코르 맥주 공장에서 생산한다.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장 방문 투어가 있다. 혼자 갔으니 아쉽다. 정문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는데 맥아 냄새가 솔솔 나는 게 코를 자극한다. 맥아 냄새에 자극받은 위장을 달래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그런데 온통 중국 식당이다. 여기까지 와서 중국 음식을 먹고 싶지 않았던 나는 한국 식당으로 향했다. 한국 식당 음식 가격이 꽤 비싸다. 집세가 두 세배 올라 장사하기 힘들다면서도 요즘은 중국 손님들이 많이 와서 버틴다니 아이러니다. 육개장을 주문했다. 한국인 사장에게 아주 맵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매운 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시내 면세점도 전부 중국인들이다. 면세점 앞에서 좌판을 깔고 0.25달러 생수를 파는 아주머니는 중국 자본의 피해자다. 대형 건물 공사장에서 막노동 캄보디아 사람들이 일급을 받으려고 줄 서있는 모습에서는 캄보디아의 슬픔이 느껴진다.


그래도 시아눅빌은 해변은 살아있다. 해변을 걸으니 시아눅빌의 정취가 느껴진다. 시아눅빌 항구에서 오뜨레 해변까지 이어지는 해변의 길이는 총 13km. 바다는 광활하다. 푸르다. 뻥 뚫린 시야가 시내의 답답함을 단번에 날려버린다. 항구에 정박해 있는 큰 화물선에서는 힘이 느껴진다. 바위에 앉아 먼바다를 바라봤다. 지금 진정으로 나는 시아눅빌에 있다.

시아눅빌항의 화물선

가까이에 있는 빅토리아 비치로 향했다. 시아눅빌 해변은 모래사장으로 이어져있지는 않다. 다음 해변으로 가기 위해서는 도로를 타야 했다. 빅토리아 비치 해변은 이미 오래전부터 리조트와 카지노가 장악하고 있다. 해변을 장악한 큰 건물이 있으면 길에서는 해변이 보이지 않는다. 카지노의 화려한 간판은 나에게는 흥미거리가 아니다. 나는 그대로 지나쳐 하와이 해변으로 향했다. 가다가 좁은 길가에 차가 늘어서 있어 뭔가 하고 보니 원숭이들이 철망 위에 나란히 걸터앉아 있다. 껌뽕짬 프놈쓰라이에서 만났던 원숭이들보다 외모가 훨씬 깨끗하다. 도시 원숭이도 외모에 신경 쓰나 보다.

도시의 원숭이

시아눅빌의 대표적 해변 인디펜던스 해변에서부터 쏘카 해변을 걸으면 시아눅빌을 왜 최고의 휴양도시라고 하는지 알게 된다. 인디펜던스 해변은 해변 끝자락에 있는 인디펜던스 호텔 이름을 따서 지었다. 인디펜던스 호텔 사유지 해변이지만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 황홀한 해변 경치는 여기에서 더욱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바닷가에 두둥실 떠있는 정자 다리는 마치 구름 위의 다리 같다. 해변 길이는 1.2km. 나는 구름 위에 떠있는 다리를 걸어 바다 한가운데 있는 정자로 걸어갔다. 그 길은 선계로 가는 길이었다.

인디펜던스 해변

쏘카 해변은 시아눅빌 최고의 해변이다. 쏘카 리조트 소유라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 흠이다. 하지만 외국인은 자연스럽게 들어가도 크게 제지하는 사람이 없다. 리조트 정원은 최고급 호텔에 걸맞게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쏘카 해변은 인디펜던스에서 느꼈던 해변의 정취와 다른 낭만이 그림처럼 펼쳐져있다. 해변이 투숙객만을 위한 시설이다 보니 시설이나 관리가 잘 되어 하와이 해변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그림을 연출하고 있다.

쏘카 해변

세렌디피티 해변은 꺼롱섬으로 가는 선착장 옆에 있다. 꺼롱섬은 이곳에서 쾌속선을 타고 한 시간 반 간다. 꺼롱섬은 캄보디아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로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스노클링도 즐길 수 있다. 하루 묵는 코스로 가는 게 좋다. 일정이 빠듯하면 가기 힘들다. 나도 다음을 기약했다

세렌디피티 해변과 오츠띠얼 해변은 정확한 구분은 없다. 해변이 이어져있는데 굳이 구분할 필요도 없다. 사람들이 편리하게 그렇게 구분 지어 부르는 것이다. 두 개로 이름 붙여진 하나의 해변은 3.5km로 끝없이 펼쳐졌다. 세렌디비티 해변이라고 구분하여 부르는 것은 이곳이 밤이면 다른 세상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세렌디비티 해변


세렌디비티 해변은 석양이 지는 무렵부터 화려한 불빛의 해산물 바비큐 파티가 열린다. 해산물 종류도 다양하고 숯불에 구워주니 맛도 기가 막히다. 가격도 비싸지 않다. 밤바다를 바라보며 맥주 한잔하는 상상만 해도 목에서 침이 꿀꺽 넘어간다.

사실 시아눅빌의 해변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하지만 뒤를 돌아 시내를 보면 온통 공사판이라 해변의 정취가 사라진다. 지금 시아눅빌 해변을 찾는다면 해변만 바라보는 게 좋다. 나도 일부러 해변 쪽만 바라보며 걸었다. 해변의 아름다움이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준다. 쏘카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모래사장의 썬베드에 누워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내가 마치 중동의 부호가 된 듯하다. 시아눅빌의 해변만 생각하면 누구나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다.

시아눅빌을 떠나기 전 나는 폭포를 찾아 떠났다. 시내에서 16km 떨어진 북쪽에 있는 끄발차이 폭포. 끄발차이 폭포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아니다. 계단식 폭포다. 계단식 폭포가 길게 이어져 있어 계곡마다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피서를 즐긴다. 폭포라기보다는 아기자기한 물줄기의 향연이다. 계곡 바위틈새를 비집고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경사가 있는 곳에서는 춤추듯 떨어지고 완만한 곳에서는 어깨동무하듯 나란히 흐른다. 울창한 숲 속에 있어 물줄기의 울림소리가 꽤나 크다. 계곡을 따라 걸으면 전혀 다른 여러 형태의 물줄기들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위에서 떨어진 폭포수는 다시 편편한 바위 계곡을 따라 세차게 흘러내리고 그러다 모여 다시 떨어지고. 높은 산이 아닌 계곡을 파고 흐르는 물줄기라 오히려 친근감이 느껴진다. 이곳은 시아눅빌 지역에 있는 유일한 폭포로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이다. 프놈쿨렌산 폭포나 몬돌끼리 부쓰라 폭포가 장엄하다면 이곳 끄발차이 폭포는 다정하다.

끄발차이 폭포


모든 공사가 끝난 후 시아눅빌 도시는 어떻게 변할까? 걱정이 앞선다. 중국 자본에 의해 개발되는 현장에서는 공동의 이익보다는 기업의 이익, 장기적인 관점보다는 단기적인 관점이 지배적이다. 가난한 캄보디아가 돈맛을 알며 발생하는 여러 문제는 이미 시아눅빌의 가난한 캄보디아 사람들을 더 가난하게 만들었다. 두세 배로 폭등한 물가, 집세로 인해 아름다운 해변을 찾던 많은 외국인이 인근의 껌뽓, 까엡으로 이주했다. 자본의 공사판, 현란한 카지노의 불빛 시아눅빌, 지금 나는 시아눅빌의 미래가 아름다울 거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 시아눅빌은 어떤 곳인가?

시아눅빌주 주도인 시아눅빌은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곳이다. 주 전체 인구 30만 명 중 반이 시아눅빌시에 살고 있다. 원래 작은 어촌 마을이었던 시아눅빌은 1964년 캄보디아 최초의 항구로 개발되었지만 그 후 관광명소로 바뀌면서 호텔과 리조트, 카지노가 들어서고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해양휴양지가 되었다. 프놈펜으로부터 230km 떨어져 있다.

시아눅빌의 원래 지명은 껌뽕싸옴이다. 시아눅빌은 시아누크 국왕의 이름을 따와 그 후에 지은 지명이다. 최근에는 중국 자본이 밀려들면서 도시 전체가 공사 중으로 신음하고 있으며 시내에만 중국인이 10만 명(현지인은 16만 명) 넘게 거주하고 있다. 수많은 카지노가 새로 생겼고 물가도 두세 배 올랐다. 시내는 온통 중국 간판이다. 그나마 맑고 고운 모래의 아름다운 해변은 그대로 있어 휴양지의 시아눅빌을 말하고 있다.


sightseeing

▲ 인디펜던스 해변

해변 북쪽 끝에 위치한 7층의 호텔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조수 간만의 차가 적어 해변의 폭이 좁다. 고운 모래와 함께 해변가는 나무숲이 우거져 있다. 해변의 길이는 1.2km.


▲ 쏘카 해변

쏘카 호텔 앞의 해변으로 쏘카 호텔에서 운영하고 있다. 쏘카비치 리조트 해변으로 시아눅빌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힌다. 호텔 사용자 외에는 출입이 금지되어있다. 해변의 길이는 1.5km


▲ 세렌디비티, 오츠띠얼 해변

시아눅빌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해변이다. 세렌디비티 해변과 오츠띠얼 해변의 정확한 구분 없이 해변이 이어져있다. 세렌디비티 비치는 해변에 방갈로를 제공하며 밤에는 모래사장이 바비큐 파티장으로 변하여 다양한 해산물을 판다. 길게 이어진 해변은 깨끗하고 넓은 모래사장을 갖고 있으며 시내 중심가와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 황금사자상

시아눅빌의 상징물. 시내 중심가 원형로터리에 있는 두 마리의 큰 황금사자상이다. 사자와 황금은 전 국왕인 시아누크 국왕을 의미한다.

▲ 왓러으 사원

시내 북쪽의 시아눅빌산에 위치한 사원. 사원에서는 시아눅빌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사원은 높은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고 황금색 사원이 아름답다. 성전으로 이어지는 계단에는 검은 색 돌로 만들어진 거대한 부처 동상이 있다. 러으 사원은 시아눅빌에서 종교적으로나 역사적으로도 가장 유명한 사원이다. 입장료는 없다.


▲ 성미카엘 성

러으 사원을 내려와 우측으로 1.5km 걸어가면 숲 속의 아담한 성당을 만난다. 시아눅빌의 유일한 천주교당이며 1960년 프랑스 사제에 의해 지어졌다.


▲ 끄발차이 폭포

시내에서 북쪽으로 16km 떨어져 있다. 끄발차이 폭포는 위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아니라 계곡을 타고 길게 이어진 계단식 폭포다. 3~5m의 폭포가 길게 이어져 흐르는데 우기에는 더욱 장관이다. 2000년에 상영되어 인기를 얻었던 캄보디아 영화 ‘The Giant Snake’의 촬영지로 더 유명해졌다.

tour

▲ 자유 여행

시내가 온통 공사 중이라 다니기가 쉽지 않다. 툭툭도 잘 잡히지 않는다. 하루 일정으로 툭툭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격은 20~25달러 정도에 흥정할 수 있다. 흥정할 때는 지도를 보며 행선지를 정확히 얘기해야 뒷말이 없다. 해변을 걷고 싶다면 인디펜던스 해변이나 쏘카 해변, 오츠띠얼 해변이 좋다.


▲ 투어 상품

시아눅빌에서 파는 투어 상품 중에는 꺼롱섬 투어 상품이 대표적이다. 배로 한 시간 가는 꺼롱섬은 아름다운 해변에서 스노클링 등을 즐길 수 있다. 하루 묵는 코스로 방갈로를 이용하면 더욱 운치 있는 여행이 된다.


house

▲ 해안가에는 고급 호텔이 즐비하고 가격도 비싸다. 시내 안쪽으로 있는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도 시설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다. 시아눅빌은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는 것이 필수다. 현지에서 예약도 쉽지 않고 가격도 터무니없이 부른다.


숙소 예약 사이트

www.booking.com /www.tripadvisor.com /www.agoda.com/ www.hotelscombined.co.kr


dining

▲ 크메르 음식

의외로 외국인이 갈 캄보디아 식당이 많지 않다. 시내에는 캄보디아 식당보다는 중국 식당이 많은 게 현실이다. 물가나 모든 음식이 타 지역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싸다.

▲ 그 외 음식

해변에 해산물 바비큐와 스파게티, 피자 햄버거를 파는 레스토랑이 많다.

앙코르비치바 017-788372, 빅이지 081-943930, 콜럼버스 088-6409060 카마수트라

086-531856, 라겐다 034-935061

시내에는 KFC, 맥도날드도 있다. 피자전문점인 The pizza company도 맛이 좋다.

한국 식당은 하와이 해변, 세렌디비티 스트리트, 시내 안쪽에 있다. 한국 사람이 운영하며

가격이 비싼 편이다. 김치찌개 6~7$.


transportation

▲ 시내

시아눅빌은 툭툭이 프놈펜이나 시엠립만큼 많지 않다. 앱(passapp, grab)으로 호출해도 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짧은 거리 이동은 툭툭 잡기가 쉽지 않다. ‘앱’으로도 잡히지 않는다면 한번 이용했던 툭툭의 전화번호를 기억한 후 전화로 부르고 약간의 팁을 주는 방법도 있다.

▲ 도시 간 이동

버스는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한국 카드로도 결제된다. 시아눅빌에서는 야간에 출발하는 2층 버스가 많다. 빡빡한 일정에서는 버스에서 일박하며 이동하는 방법이다.

버스회사는 phnom penh sorya, bayon vip, mekong express, virak buntham, capitol

bus 등 많다. 까엡, 껌뽓까지는 밴으로 운행하며 장거리는 대형버스로 운행한다.

통합 버스인터넷예약싸이트 www.bookmeb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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