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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르라제주 Apr 13. 2020

제주도 벚꽃명소 가시리 녹산로!
올해는 BYE..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제주도 벚꽃명소 가시리 녹산로! 올해는 BYE..


제주의 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녹산로 가시리가 올해는 봄옷을 빨리 벗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얼마 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광장과 녹산로에 펼쳐져 있던 유채꽃을 모두 갈아엎게 된 것인데요.  



녹산로는 유채꽃이 10Km에 걸쳐 광활하게 펼쳐지고, 유채꽃과 함께 핑크빛 벚꽃 길이 이어져 봄철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곳인데요. 이곳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의 유채꽃은 보통 5월 중순 이후 폐쇄가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 달 일찍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지난 8일 녹산로 전 구간 유채꽃을 파쇄하였고, 현재는 벚꽃도 모두 져 황랑한 모습입니다.



최근 귀국자의 확진자 추가 진단 등 상황이 진정되지 않고, 지속해서 관람객들이 가시리에 몰리자 가시리마을회는 감염 방지와 안전 확보를 위해 서귀포시에 유채밭을 갈아엎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녹산로와 함께 필수로 즐겼던 조랑말체험공원 또한 유채꽃 파쇄를 진행했는데요. 녹산로와 조랑말체험공원 방역을 위해 우리 모두 방문을 자제합시다. 



봄이 되면 꼭 즐겼던 녹산로 가시리. 올해는 봄옷을 빨리 벗게 되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 모두 빠른 시일 내에 일상 속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올해 봄놀이는 자연에 양보하는 건 어떨까요?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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