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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집엄마 Jun 28. 2021

감사할 수 있는 혼자의 시간

월요병 포함 :)



















생각해보니

이제 곧 애들 여름방학

:)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큰 걱정거리가 없으면

행복한 인생이라고 들었다.


누구나 겪는

사소한 걱정거리들은 많지만

아침에 일어난 순간부터 울상을 지어야 하는

그런 일들이 없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주말 동안 지지고 볶고

삼시세끼 밥 걱정을 하며 보내다가

월요일 아침

모든 가족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갈 때면

내가 가지는 몇 시간의 혼자인 시간이 너무도 소중하다.


하지만 이것조차도

내가 외롭지 않음을

내 가족이 존재함을

새삼 감사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고 느꼈다.


감사하다.

행복하다.

이런 시간을 배부르게 가질 수 있는 지금이

너무나 감사한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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