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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ALAXY IN EUROPE Oct 05. 2024

[고요함의 지혜] 생각하는 마음을 넘어서

생각의 감옥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의 생각이라는
감옥에 갇혀서 일생을 살아간다

저도 아니라고는 말을 못 할 것 같네요. “그래서 과거에 얽매이고 생각이 지어낸 좁은 자아상을 넘어서지 못한다. “는 에크하르트 톨레의 말에 심히 공감을 하게 됩니다. 열쇠를 찾아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생각보다 간단한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독단은 집단이 만들어낸 생각의 감옥이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일은 사람들이 자신을 가두는 그 감옥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왜일까? 그 감옥이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과 ‘나는 알고 있다’는 그릇된 자만심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 고요함의 지혜 | 에크하르트 톨레 / 제2장 생각하는 마음을 넘어서

우리는 이러한 감옥을 사랑한다니! 나를 보호하는 자만심에 의존하는 약하디 약한 존재가 나라니! 충격이 컸습니다. 그런 나로부터 더 빨리 벗어나고 싶었어요. 그래서 책을 더 빨리 읽어 내려갔습니다.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은 바로 생각이라는 꿈에서 깨어나는 것이다. 순수의식의 영역은 생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드넓다. 다가오는 생각들을 모두 다 믿지는 않게 되는 그날, 나는 생각이라는 감옥에서 한 걸음 걸어 나와 생각하는 사람이 나의 본모습이 아니란 걸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 고요함의 지혜 | 에크하르트 톨레 / 제2장 생각하는 마음을 넘어서

즉, 내 생각이 맞고, 내 생각이 꼭 옳아야 하는 이유는 “나=생각”이기 때문이라고 톨레는 말하는데요. 즉, 내가 맞고, 내가 옳아야 하기 때문에 내가 하는 생각은 틀릴 수가 없는 것이죠. 그 공식으로부터 벗어나면 생각이라는 감옥에서 나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참 쉽죠?

참 쉽죠? 라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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