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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ALAXY IN EUROPE May 20. 2022

자전거 강습 마지막 날

서로의 성공에 박수 치는 힘

오늘은 자전거 마지막 강습을 했습니다.

왼쪽 돌기는 이제 완전히 마스터했고,

어설프지만 오른쪽 돌기도 성공했습니다.


DAY 18 :: 걷기 + 자전거 타기


본래 4주 강습인데 지방 출장 겸 여행 일정이 생겨서

부득이하게 3주까지만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선생님도 함께 배우는 동기들도 서운해하시며

마지막 날이라고 챙겨주시는 마음이 정말 좋았어요.


기회가 되면 한강 라이딩도 같이 나가고,

만나서 밥 한 번 먹자는 인사도 나눴는데

그냥 해보는 소리가 아닌 진심이었습니다.


무언가를 같이 이루어나간다고 하는 것은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가지는 힘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같이 넘어지고 실패하며 이뤄낸 자전거 타기는

우리에게는 크나큰 성취였고,

서로 성공할 때마다 박수를 쳐주며 느끼는 기쁨은

혼자서는 절대 알지 못했을 감정이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모두 자전거에서 내려 모였는데,

선생님이 제게 혼자 한 바퀴 돌고 오게 해 주셨거든요.

오른쪽 커브를 가까스로 성공하고 돌아오는 제게

동기분들이 모두 박수를 쳐주셨어요.


그렇게 못할  알았던 자전거 타기가 

1 완료되었습니다.


걷기는 1시간 내외

쓰기도 1시간 내외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월-금은 자전거도 타며

30일 동안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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