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성공에 박수 치는 힘
오늘은 자전거 마지막 강습을 했습니다.
왼쪽 돌기는 이제 완전히 마스터했고,
어설프지만 오른쪽 돌기도 성공했습니다.
DAY 18 :: 걷기 + 자전거 타기
본래 4주 강습인데 지방 출장 겸 여행 일정이 생겨서
부득이하게 3주까지만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선생님도 함께 배우는 동기들도 서운해하시며
마지막 날이라고 챙겨주시는 마음이 정말 좋았어요.
기회가 되면 한강 라이딩도 같이 나가고,
만나서 밥 한 번 먹자는 인사도 나눴는데
그냥 해보는 소리가 아닌 진심이었습니다.
무언가를 같이 이루어나간다고 하는 것은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가지는 힘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같이 넘어지고 실패하며 이뤄낸 자전거 타기는
우리에게는 크나큰 성취였고,
서로 성공할 때마다 박수를 쳐주며 느끼는 기쁨은
혼자서는 절대 알지 못했을 감정이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모두 자전거에서 내려 모였는데,
선생님이 제게 혼자 한 바퀴 돌고 오게 해 주셨거든요.
오른쪽 커브를 가까스로 성공하고 돌아오는 제게
동기분들이 모두 박수를 쳐주셨어요.
그렇게 못할 줄 알았던 자전거 타기가
1차 완료되었습니다.
걷기는 1시간 내외
쓰기도 1시간 내외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월-금은 자전거도 타며
30일 동안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