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작가님과 함께한 두 시간의 터닝포인트
살면서 우왕좌왕 흔들리는 순간들이 자주 있다. 작은 진동에도 예민한 나는 지진과 해일 같은 일을 겪고 난 후 폐허만 남았다. 오히려 그 폐허는 내게 중요한 것들을 알려주었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고민은 끝이 나질 않았고 여전히 방향을 잡지 못하고 부유하고 있던 나에게 한 줄기 빛 같은 자리가 있었다. 바로 지난 금요일에 열린 활활살롱 특강이었다. 김재영 작가님과 다른 분들과 함께 한 시간은 희미하기만 했던 방향성과 목표를 정하기에 충분했다.
멋진 어른을, 멋진 선배, 멋진 동료들을 만난다는 것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것 만큼이나 운이 좋은 것이며 아주 소중한 것임을 깨달았다. 나도 먼훗날 누군가에게 멋진 어른, 선배, 동료로 기억되길 바란다.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활활살롱 대표님과 강연해주신 김재영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활활살롱은 제주 양육자들의 내면성장 독서모임입니다. 궁금하시거나 관심있으신 제주도민분들은 아래의 인스타 링크 클릭하시면 됩니다.^^
주최: 활활살롱 @book_jeju
장소: 어떤바람 @jeju.windy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