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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유령

by 그레이스




세상은 언어 안에서 만나고,


언어 안에서 흔들리며,


언어 안에서 서로를 잃어버린다



남은 것은


말의 그림자와


침묵 속에 떠도는 기억의 유령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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