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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지영작가 Sep 22. 2017

그 언덕 언저리엔...

꽃지의 소소한 일상-17

해질녘 바라본 언덕엔 너란 애가 그렇게 서 있다.

키도 크고 뻣뻣한 넌...

내게 보란듯이 흔들리지 않아도

네 아무리 외면한들

내 마음길이 가는걸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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