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의 소소한 일상의 단면-1
쌍둥이 키우면서 소원이 있다면 '5분'만
제발 5분만이라도
은행은 그냥 나만 홀로...
등에 애를 업고,유모차를 끌고 하지 않은 체
홀로 자유롭게 다녀오는 거였는데
이젠 저렇게 많이 커 줘서 고맙고,
지인 전시 오픈에~ 바람쐬러~
훌쩍
당일치기로 떠났다 올 수 있게 한 '혁혁지공'은
다름아닌 KTX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우연찮게 KTX를 놓쳐 무궁화를 탔었는데
오는길은 지루하고 멀었지만,
사람냄새 나는 그 곳이
참 인상 깊었다고나 할까?
물론 무궁화는 최근에 2차례, KTX는 40차례이상 일반실,특실을 타면서 느낀건 이렇다.
일단,확연히 차이나는 건 '소음'이다.
어디가 더 시끄러울 것 같은가?
아이러니하게도 2배가 더 비싼 그 곳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용객의 연령대인 듯 싶다.
무궁화는 대체적으로 젊음이 있다.
원래 젊은사람들이 대중교통질서ㆍ
예의가 더 바른편이다.
지금 현재 2시반이 흘렀는데 카톡 소리나
벨의 울림이 한번도 안 울렸다는건 정말 경이롭다.
그리고,이쁜것들이 많다.ㅋㅋㅋ
단점은...시간이 길어 군것질의 양이 시간비례
늘어났다는 거다. ㅠㆍㅠ
다들 여름휴가 션하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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