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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레이숲풀 Jul 20. 2022

안아주지 못해서

글로 전하지 못한 위로

가끔 우울을 이야기하는 글을 보거나 채팅상담을 받으면 우울 그 자체보다 다른 이유로 안타까울 때가 있다.



안아주지 못해서.



누군가에게 내 마음의 고통을 이야기했을 때, 수많은 조언과 이야기들보다 이 된 기억들이 있 때문에 그렇겠지.


묵묵히 안아주는 것에서 느껴지는 위안.

깊이감이 느껴지는 한 단어를 내뱉고 이내 침묵으로 기다려줄 때의 위안.



글로는 너를 어떻게 안아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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