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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의 매력, 나의 매력은?

영원한 애정이 필요한 시간

매년 4월은 튤립 축제가 한창입니다.
(지금 튤립이 끌리는 이유가 있었네요.)

튤립을 보니 사랑의 고백이든, 영원한 애정이든 <매력>이 필요한 시기인가봐요.
그럼에도 경솔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일까요?
꽃말에 <경솔>이 들어있는게 신비롭네요.
경솔한 언행을 줄이고 사랑과 애정을 키워야겠어요.

그리고, 튤립의 꽃말에 <매력>도 있어요.
우리 모두다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데, 그럼 튤립을 닮아가야겠어요^^

코칭을 배우다보면 <흡인을 키워라!>는 세션이 나옵니다.
흡인이 뭘까요?
일상용어로 <매력>과 유사한 용어인데, 방향이 다릅니다.

<매력>은 이미 밖으로 드러난 상태이구요.
<흡인>은 내면의 향기로 인해 자연스럽게 끌어당겨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매력(魅 매혹할 매, 力 힘력)은 밖으로 드러난 것인데, 이것은 실존하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매혹할 매' 한자를 보면 鬼(귀신 귀)와 未(아닐 미) 한자가 합쳐진 글자입니다. 즉 귀신이 아직 매력적이지 않는 것을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매혹한다는 뜻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튤립에서 <경솔>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흡인(吸 숨 들이쉴 흡, 引 끌어당길 인)은 그 사람이 숨을 들이쉬기만 해도 끌어당길 만큼 실제적 <매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나는 정말 숨만 쉬어도 상대방을 끌어당기나요?
아니면, 숨소리 조차 상대방에게 불쾌함을 일으키나요?
이렇게 내가 숨을 들이쉬기만 해도 사람들이 모여들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튤립은 그냥 스스로 숨을 들이쉬고 내쉬기만 했는데,
사람들은 아름답다. 향기롭다 하며 자연스레 찾아갑니다.
이번 주말엔 정말 꽃구경 제대로 하러 가야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글의 논지를 이해한다면,
1차적으로 흡인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2차적으로 코칭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3차적으로 그러면 자연스럽게 매력적인 사람이 됩니다.

다시 말하면 마냥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 좋은 것을 쫓아다니면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결국,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1. 내적 힘 키우기 - 흡인력 있는 사람
2. 표현하는 힘 키우기 - 코칭하는 사람
3. 향기로운 사람 되기 - 이미 매력적인 사람 (진성 리더, 소명 리더)


<내적 힘 키우기 - 흡인력 있는 사람>
1. 내적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부어줄 수 있습니다.
2. 내적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내적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스스로에게 위대한 존재가 됩니다.
4. 내적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솔.감.유를 전합니다.
- 솔직함. 감사함. 유연함
5. 내적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사람들의 동기를 강화합니다.

<표현하는 힘 키우기 - 코칭하는 사람>
6. 표현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매우 넓고 깊게 관찰합니다.
7. 표현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움을 가지고 상대방을 바라봅니다.
8. 표현하는 힘이 있는 사람은 먼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 들리는 그 맥락을 잘 이해하며, 속 깊은 것까지 듣습니다.
9. 표현하는 힘이 있는 사람은 말하기 전에 침묵하고 충분히 느낍니다.
10. 표현하는 힘이 있는 사람은 따뜻하고 지혜로운 언어로 상대방에게 다가갑니다.

<향기로운 사람 되기 - 이미 매력적인 사람>
11. 이미 향기로운 사람은 주변 환경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12. 이미 향기로운 사람은 그 자체, 존재 그대로의 향기를 모든 사람에게 전합니다.
13. 이미 향기로운 사람은 필요한 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그리고 자신의 것을 나눕니다.
14. 이미 향기로운 사람은 씨앗으로 (죽음으로도) - 향기롭게 -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습니다.
15. 이미 향기로운 사람은 그 향기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합니다.


매력은 행동이 아니라 내적 자신감이다.
- 호연지기 한민수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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