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가 사랑이 될 수 없는 이유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만큼은 특별하길 원한다.
혼자 되어 누구라도 있었으면 하는 상태에서 그 특별함을 바라는 사람에게 손을 뻗는다면 어떤 비극이 벌어질까.
헤어진 사람이 바라는 특별함이, 함께 있어준 사람이 바라는 특별함과 같을 수 있을까.
한 쪽은 자기 가치의 확인, 한 쪽은 특별한 대우를 원하는데 어떻게 잘 이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