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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nnie Volter Sep 18. 2016

[영화리뷰]카페 소사이어티

우디 앨런 감독, 제시아이젠버그와 크리스틴 스튜어드, 스티브 칼렐 주연인 작품. 
불륜과 로맨스, 로맨스와 현실, 헤어짐 후 재회. 흔한 인소에서나 나올법한 로맨스 소재이지만 우디 앨런의 손을 거치면 개성있는 작품으로 뽑아져 나오네요. (스토리 리뷰를 써보려다 스포의 함정을 피하면서 영화의 핵심포인트를 피하는 글을 쓰기엔 힘이 부쳐서 밑에 잘 쓰여진 추천 리뷰 링크를 공유함으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인물소개와 독백, 연극무대 같은 배우들의 대화와 눈빛이 교차하는 이야기 전개, 그 사이를 자연스럽게 메워주는 분위기맞는 음악과 미장쎈. 
우리 앨런 작품을 계속 보다보니 이제 어느덧 패턴을 알 것 같으면서도 이야기 따라가느라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전개. 
다른 전개와 장치가 느슨한 작품들의 경우 보면서 이런저런 비판을 하면서도 이야기 따라가는데 문제가 없는데 우디 앨런의 경우는 어설픈 클리셰 없이 탄탄한 대사와 장치로 무장해있어 영화보는 중에 딴 생각할 겨를이 없네요. 
카페 소사이어티는 우디 앨런 작품 중 가장 평범한 소재를 다룬만큼 다양성 영화, 예술영화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편하게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상영시간은 100분이 안되지만 빈틈없이 꽉 채워진 영화라 체감시간은 2시간 이상이에요. 
스토리, 영상, 음악 모두 훌륭하니 꼭 보시길 바랍니다. 

P.S : 최악의 하루와 같이 홍대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봤는데 연속관람이 가능해서 좋더라구요. 다른 영화관은 시간표가 조조나 심야에만 배치되어 있고 상영관 수도 적어서 찾아보기 힘드실 거에요. 상상마당 관람 추천드립니다. 

* 추천리뷰 
https://brunch.co.kr/@moviebridg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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