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존경한다고 얘기했던 너. 너의 칭찬에 부응하고 싶었던 나. 그렇게 내가 아닌 나가 되기 위한 노력아닌 노력의 여정을 걸었다. 그리고 실패했다.
실패라고, 버린 경험이라고 얘기하기에는 유혹이 너무 컸고 다음에도 그런 유혹이 클 것 같아 글을 남겨본다. 나는 나일 뿐이라고. 나를 좋게 봐준 것은 고맙지만 그것은 내가 아니라고. 앞으로는 남의 말에 들뜨기 전에 나 스스로 자신을 칭찬하고 아껴주겠다고. 그래서 스스로 떳떳하겠다고.
출판업계 종사자. 이 블로그에는 삶, 일, 경제, 나라에 대한 생각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