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삶을 살다

사람보는 눈

by 병아리 팀장

제 생각은 그래요. 당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든 그건 순간의 판단일 뿐 결코 당신의 본질을 설명하지는 못한다고. 사람의 인생을 말함에 있어서는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이 아닌 그 사람의 선택을 보아야한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등따시고 배부르면 누구나 선해지고, 춥고 배고플 땐 누구나 악인이 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삶인데 어떤 특정 시점에서의 언행과 생각으로 그 사람을 규정할 수 없죠.
하지만 그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는 충분히 그 사람을 규정할 수 있어요. 삶에 있어 선택의 분기점, 예컨데 누구를 반쪽으로 택할지 상대방의 제안에 어떻게 응할지, 회사를 옮길지 그만둘지, 오늘 점심식사는 더치페이로 할지 등 자신의 주관이 개입되는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 곳곳에 본인의 기질과 성향이 개입되어 있고 그것은 거듭될수록 하나의 추세가 되어 동일한 선택의 기로가 와도 대부분 같은 것을 고르게 되죠. 안정적인 사람은 늘 안정을, 도박을 노리는 사람은 늘 도박을...선택의 순간만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잘 설명해주는 것도 없을 거에요.
그러니 파트너를 구하실 때는 그 사람의 언행보다는 그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를 꼭 눈여겨 봐주세요. 당신과 함께하면서도 그는 대부분 그와 같은 선택을 계속 하게 될 테니까.

사람보는 눈 '선택'
-'선택'을 통해 사람의 인생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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