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 김경미
얇고 긴 입술 하나로온 밤하늘 다 물고 가는검은 물고기 한 마리외뿔 하나에온 몸 다 끌려가는 검은 코뿔소 한 마리가다가 잠시 멈춰선 검정고양이입에 물린생선처럼 파닥이는은색 나뭇잎 한 장검정 그물코마다 귀 잡힌 별빛들나도 당신이라는 깜깜한 세계를그렇게 다 물어 가고 싶다
Lannie Vol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