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 나이

63세 아버지와 34살 아들의 티격태격 동거일기

by 병아리 팀장

어제 내가 다니는 체형교정 시술소를 어머니가 다녀오셨다.
값은 비쌌지만 받고나니 몸이 많이 개운해졌다는 어머니의 말에 안도를 했지만 곧 이어 말씀하신 한 마디에 입이 굳어버렸다.
"원장님이 니 몸이 왜 그리 굳었냐 말씀하시데. 아직 젊은 놈이 몸이 굳고 비틀려서 꼭 70세 노인 몸 같다더라. 운동 좀 해라. 머시마야."
이제 유전탓도 할 수 없는 내가 서럽다.
다 내가 부족하고 게을러서 그런거지.
퇴근 후에 학교 운동장에서 철봉매달리기라도 해야겠다.
몸이 쫄깃쫄깃해질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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