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채우려면 어떤 것은 비워야한다. 오는 8월에 이사가기에 앞서 나는 다본 책을 팔고 안입는 옷을 주고 쿠폰을 정리하고 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지우고 낡은 운동화를 버리고 최대한 가볍게 떠나련다. 하나씩 내 손을 떠나갈수록 알 수 없는 후련함과 해방감을 느낀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 것을 채워보련다. 내 손에 쥐어진 것이 적을수록 나는 더 행복한 마음으로 새 시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업계 종사자. 이 블로그에는 삶, 일, 경제, 나라에 대한 생각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