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철비
: 영화적 깊이와 재미를 잘 배분하려 노력했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지디의 노래라는 아이러니. 가장 인상적인 배우는 북한 행동대장으로 잠깐 나온 조우진.
2. 위대한 쇼맨
: 사기꾼인 피티 바넘을 왜곡을 넘어 재창조 급으로 미화한 뮤지컬 영화. 적당한 쇼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에 적당함.
3.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
: 스타워즈 고전팬들에게 왜 욕먹는지 알 것 같은 영화. 허나 충성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지속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
4. 메이즈 러너 : 데스 큐어
: 참신한 설정을 뒤로 하고 월드워 Z, 레지던트 이블의 아류를 택하여 욕을 먹은 2편보다는 낫다. 허나 시리즈 마무리를 위해 헝거게임의 아류를 택한 것은 불찰. 이럴 거였으면 그냥 1편으로 끝냈으면 좋았을 것을.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의 팬들이 눈호강하긴 좋은 영화.
5. 다키스트 아워
: 이 땅에는 없는 진정한 보수인 윈스턴 처칠이 나치를 맞아 전시상태의 영국 총리가 되어 다이나모 작전을 지휘하기까지의 기록을 다룬 영화. 개리 올드만의 열연과 릴리 제임스의 미모가 볼거리. 작년에 개봉한 영화 덩케르크의 프리퀄이라 생각하고 봐도 좋을 듯.
6. 코코
: 겨울왕국의 크리스마스 특집 번외편 20분을 본 후 나오는 1시간 30분짜리 픽사 애니. 멕시코의 전통명적인 '죽은 자들을 위한 날'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음악을 사랑하는 소년 미구엘과 음악을 증오하게 된 그의 가족의 사연을 다룬 작품. <인크레더블>, <업>, <인사이트 아웃> 등 수많은 명작을 만든 픽사답게 괜찮은 퀄리티의 명작이긴 하지만 역대급이라고 평하기는 미묘함. 그냥 좋은 작품이라고 해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