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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같은 사람

by 병아리 팀장

친해지고 싶어 다가가도 너는 달팽이마냥 껍질안으로 들어가 숨어버린다.

나오길 기다리며 지켜보아도 보채보아도 너는 요지부동이다.

그러다 니가 잊혀질 때쯤 다시 고개를 빼꼼히 들고 내 앞을 지나간다.

그렇게 너는 나를 늘 힘들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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