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러브 액츄얼리>
세상 사는 것이 울적해질 때면, 히드로 공항에서 재회하는 사람들을 떠올린다.
세상엔 탐욕과 증오만 가득찬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
아무리 사소해 보여도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
아버지와 아들, 엄마와 딸, 아내와 남편, 남자친구, 여자친구, 오랜 친구사이에도...
무역 센터가 비행기 테러로 무너졌을 때,
휴대폰으로 사람들이 남긴 마지막 말은 증오나 복수가 아니라
모두 사랑의 메세지였다.
찾아보면 사랑은 실제로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