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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선경 Jan 16. 2020

16th January 스위스에서의 일상.

오늘



#1



Sony lens G


Edi로부터 렌즈를 하나 받았다.

평소 카메라에 관심은 많지만 똥 손이어서 거의 휴대폰만 사용하는데 오랜만에 득템.

정식 명칭은 Sony Cyber-shot dsc-Qx10 나온지는   제품 같았다.

평소 소니만의 색감이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오예 :)

  



역시 색감은 예쁘다. 막 찍었는데도 잘 나온 거 같았다.

근데  들고 다닐지는 모르겠다.


렌즈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방식인데, 연결할 때마다 카메라 일련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다른 화면으로 나갔다 다시 연결하려면 

또다시 모든 것들을 연결해야 한다.

밝을  찍어야 예쁠 거 같은데, 집에만 두고 집안에서만 찍을 수도 없고..

평소 가방을 메고 다니는데 가방 안에 아이패드와 여러 잡동사니와 같이 돌아다니다 망가질 거 같기도 하다.

예쁘긴 예쁜데 애매하네?








#2




오늘의 한 끼 


수제비와 돼지갈비.


어제저녁부터 오늘 수제비를 먹겠다고 반죽해 놓았다.

스위스에   몇 번 해 먹었다고 이제는 반죽이 제법 쫄깃쫄깃하다. 뿌듯한 마음.

갈비는 인터넷 레시피 따라 했는데, 분명 레시피에서는 레몬에 숙성시키라고 했는데.. 레몬 맛이 너무 강해저 신랑이 

비누 맛이라고 했다.... 다음번엔 레본을 진짜 조금만 넣어야겠다. 

오늘은 의도치 않게 너무 짜게 먹고 많이 먹은 거 같아서 반성해야 할 거 같다.

사진도 예쁘게 찍었어야 했는데 항상 나의 먹성이 나의 계획을 이긴다.

다음엔 예쁘게 찍을  있게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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