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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선경 Feb 06. 2022

스위스에서 커피 즐기기




다양한 형태의 카피 숍이 즐비한 한국과는 다르게

스위스엔 특정적인 커피숍이 잘 없는고 같다. 물론 취리히 등의 큰 도시엔 분명히 힙한 분위기의 좋은 커피숍이 분명 존재하겠지만 내가 살고 있는 생갈렌엔.... 잘 찾아보기 힘들다.  스타벅스도 딱 두 군데 있는데 규모도 작고 메뉴도 한정적이다. 이 주위에서 그나마 크다고 하는 생갈렌이 이 정도면 조금 더 작은 동네도 들어가면 뭐 아무것도 없다고 봐야지 ㅋ

스타벅스 기준 아이스라테 그란데 사이즈 6.8프랑 8천700원 정도.


그 대신 스위스에서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레스토랑으로 가야 한다. 맥주를 마시던 커피를 마시던 아무 눈치 보지 않아도 되고 긴 시간을 있어도 아무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아이스 메뉴는 당연 없고, 스위스 레스토랑은 주로 팁을 줘야 하기 때문에 가격 플러스 1프랑 (천 원 정도) 내야 한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카페 크램으로 불리고 라테 마키아토가 라테와 가장 비슷하고 , 밀크 커피의 전체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이름에 밀크가 들어가서 라테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가격은 5.5프랑 7천 원 정도


나름의 레스토랑이 있지만 그래도 한국의 커피숍이 너무너무 그리운 건 사실..

메뉴도 다양하고 분위기도 좋고 넓은 공간에 그냥 앉아서 멍 때리고 있어도 힐링인데.....

스위스는 그런 맛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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