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는 바람 + 바위 = 그러면 바위에 구명이 뚫리는 것이 바로 아치다.
인간들이 이곳에 거주하기 시작한 것이 1 만전 전부터이고 인디언들인 Fremont사람들과 고대 Fyeblo사람들이 700년 전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인디언을 제외한 최초의 방문자는 1775년에 스페인 선교사들이었다. 백인들이 이곳에 처음 들어온 것은 1855년 몰몬교들이었다. 그 뒤 이곳의 아름다은 경치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여행객들의 중요한 목표지점 중 하나가 되었다.
Visitor센터로 보니 밖에 동물들 동상이 있었다. 비지트 센터로 들어가 보니 이렇게 생긴 아치 사진이 무지하게 많이 붙어있었다. 나는 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에 그 아치가 아치스 국립공원의 상징적인 아치라고 했다. 우리 가족은 제일 먼저 Balanced rock으로 갔다. 그곳에는 이렇게 생긴 바위가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는 아치가 환영해주기는 커녕 날파리들과 도마뱀이 우리 가족을 환영해줬다. 사진을 몇 장 찍는데 날파리들이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니 내가 날파리들을 치니까 아빠가 나까지 쳤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날파리 잡는 것을 포기했다. 밸런스드 락을 떠날 때 나는 돌탑들을 보았다. 그래서 나도 돌탑을 쌓으려고 했는데 돌이 너무 약해서. 어쨌든 여러 고생하니 11층 석탑이 완성되었다. 나는 거기에 내 이름을 새겼다.
다음은 어디를 갈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배가 아팠다. 아빠는 모뉴먼트 벨리처럼 되지 않도록 신속히 화장실을 찾아내셨다. 그때 우리는 데블스 가든으로 들어왔다. 내가 화장실에서 나오자 우리 가족은 어느 곳으로 갔다.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바람도 별로 안 불어서 바람 + 바위 = 아치보다는 태양열 + 바위 = 아치(바위가 녹아내림) 같았다. 그곳에는 동물이란 도마뱀밖에 없었다 나는 그때 내가 왜 차에서 에어컨을 껐는지 이해가 안 됐다. 나는 그곳에 수영장을 하나 만들면 장사가 잘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수영장에 하루마다 얼음 몇 톤을 부어야 할 것 같았다)
한 1시간쯤 걷자 경사진 곳이 보였다. 나는 그곳이 끝인 줄 알고 한숨을 놓았다. 나는 그곳에 앉아있었는데 아빠가 뒤쪽에서 나오는 사람에게 질문을 하시니까 그 사람이 15분만 더 가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15분은커녕 1시간도 더 걸었다. 그러자 이렇게 생긴 바위에 올라갔을 때였다. 나는 이곳이 끝인 줄 알고 털썩 주저 않았다. 하지만... 누나와 엄마가 벌써 바위에서 내려와서 간판을 찾고 계셨다. 나는 드디어 끝인 줄 알고 더블오 아치를 찾아봤는데 눈치가 빠른 누나와 엄마가 또다시 간판을 발견했다. 나는 그 자리에서 가기 싫다고 고집을 실컷 부렸지만 Zion캐년과는 달리 아빠의 모험심은 도저히 꺾일 생각을 안 했다. 그래서 다된 밥에 재를 뿌린 셈이 됐다. 나는 또 땀이 범벅하게 1시간을 더 갔다. 이젠 정말 목적지였다 (나는 아빠랑 약속을 했는데 이제부터 간판이 나오면 그냥 돌아가기로 했다) 하지만 그곳은 더블오 아치가 보이는 곳이어서 아빠가 욕심을 내셔서 이제 더블오 아치 밑으로 가자!라고 하셨다.
나는 고집을 부려서 아빠랑 누나는 더블오 아치 밑으로 가시고 나랑 엄마는 그늘이 있는 바위 밑으로 갔다. 바위틈에 사이가 있으니 전갈이 나올 것 같았다 (누나가 이렇게 생긴 바위에서 검은색이고 이런 크기고 집게가 달린 것을 봤다고 했다) 조금 있으니 엄마가 저기 다람쥐가 있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그쪽을 봤는데 없었다. 그때 엄마가 또 다람쥐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쪽을 봤는데 웬만한 우리나라 다람쥐보다 작은 CD보다 작은 다람쥐가 있었다. 미국 다람쥐여서 그런지 신기했다. 어느 정도 기다리다가 아빠가 오시자 갈려고 그랬는데... 우리 시야가 4km가 남았다. 미래시대였다면 제트팩을 타거나 헬리콥터가 와서 태워줬거나 로봇이 와서 태워줬을 텐데 우리들의 이동기구는 다리다. 그래서 다리로... 4시간 정도를 갔다.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아치도 6시간이 걸린대서 안 갔는데... 한 7시간은 걸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