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바꾸는 현인들의 인생 질문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명언이란 다른 사람의 인생을 크게 바꿔주는 힘을 지닌 마법의 언어이다.
현인의 명언을 읽을 때마다 그 안에 숨은 질문을 상상해봐야 한다.
질문과 대답은 한 쌍이며, 명언은 대답에 해당한다.
그럼 어떤 명언을 우리는 다시금 생각해 봐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Ⅰ. 그 선택은 누가 한 것인가? (장 폴 사르트르, 철학자)
인간은 자유이며 항상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해야 한다.
인간은 상황에 따라 만들어진다.
이것은 그 선택을 한 건 바로 자신이다라는 점을 강조하는 질문이다.
혼자 선택을 내릴 때마다 이거 힘드네, 큰일이네라고 느끼는데 그럴 때는 나 자신에게 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
지금 내 상황이 불만이라면 이 질문을 떠올리면 좋다. 선택한 사람은 다름 아닌 자신임을, 따라서 자신이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행동할지는 애당초 내 자유임을 다시 확인해 보자.
내가 선택한 것이라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다라는 각오가 내 삶의 방식을 결정한다.
누구의 인생을 살고 있는가 (스티브 잡스)
당신의 인생은 한정되어 있다. 그러므로 타인의 인생을 살며 낭비해서는 안 된다.
매사를 결정할 때 당신은 다른 사람이 원하는 일을 우선시하거나 다른 사람의 의견에 타협해 버리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자.
하지만 그렇게 하면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누구의 인생을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의 대답은 분명 한 가지이다.
조언해 주는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필요는 있다. 그러나 그다음에 스스로 결단해야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이다.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스스로에게 누구의 인생을 살았나?라고 질문해 보자.
어쩌면 다른 사람이 원하는 인생을 살았을지도 모른다.
날마다 이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면서 자신의 인생을 사는 선택을 해보자.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서 무엇을 하려 하는가? (소크라테스, 철학자)
살기 위해서 먹어야 한다. 먹기 위해서 살아서는 안 된다.
뭔가 시작하고 싶을 때 대부분은 이걸로 생활비를 벌 수 있을까?
이 일로 먹고살 수 있을까?라는 데 초점을 둔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먹는 게 목적이 되어 먹기 위해 살게 된다.
그러면 이상하게도 먹기 위한 돈만 벌게 된다. 그러나 사람은 먹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먹는다.
살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점을 열심히 생각해서 어떻게 살고 싶은지 자기만의 대답을 명확하게 한 뒤 매사를 시작하는 게 좋다.
오늘은 어떤 질문을 할까?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핵심은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호기심이야말로 우리의 존재 이유다.
아인슈타인은 핵심은 질문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인생에서 무엇에 흥미를 느끼는가?라는 것을 항상 스스로 되묻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 질문에 계속 대답하다 보면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게 된다.
무엇에 흥미를 느끼고 대면해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이 질문을 통해 이제까지 무의식적으로 지내던 시간을 더 의식적이고 유의미하게 지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상대에게 질문할 때 우선 상대에게 관심을 품고 상대를 잘 알 필요가 있다.
가장 소중히 여기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 (생텍쥐페리)
이 세상에는 많은 꽃이 있지만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꽃이 있기 마련이다.
사람이 지닌 에너지나 시간에는 한계가 있어서 모든 사람을 소중히 여기려고 하면 오히려 누구도 소중히 대할 수 없다.
그러므로 만약 소중히 여기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찾았다면 그 사람을 진심으로 소중하게 대하는 것이 좋다.
소중하게 대한다는 것은 애정과 시간, 돈 등의 에너지를 쏟는 행위이다.
사람이 왜 누군가를 소중히 여기냐면 그 사람의 존재가 있음으로써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소중히 여기고 싶은 한 사람을 찾아내 소중히 여기는 것, 그것은 지구상의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려는 노력보다 더 큰 가치를 창조해 낸다.
Ⅱ.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피터 드러커)
당신은 누구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나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바로 대답하지 못하겠죠.
중요한 점은 이 질문에 대답하는 게 아니라 이 질문을 자신에게 계속 던져야 한다는 것임을 꼭 기억해야 한다.
인생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 행위를 상대가 가치 있게 느낄 것인가?
상대와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그것을 위해 오늘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이 질문 속에는 아주 의미 깊고 소중한 요소가 수없이 포함되어 있다.
이 질문에서 시작된 행동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것일 것이다.
그리고 이 질문에 계속 대답하는 행위는 당신의 인생을 바꿀 것이다.
누구 때문에 잘 되고 있는가? (월트 디즈니)
나 혼자 노력해 성공했다는 주장은 천박하고 오만하다.
아무리 뛰어난 업적도 많은 사람의 손과 마음과 머리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해지는 것이다.
사람은 칭찬을 많이 들을수록 나는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달성할 수 있었던 점도 보이지 않게 되고 잊게 된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그 성공의 이면에서는 반드시 누군가의 도움과 지지가 있었을 것이다.
성공한 사람 중에는 연설을 끝낸 뒤 박수가 잦아들 때까지 절대 고개를 들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것은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 많은 사람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알 수 있다.
성공하고 있을 때일수록 자신에게 이 질문을 해보자. 그러면 새삼 주위에 감사하게 되고 더 성공할 수 있게 된다.
베스트 타이밍이란? (스탠리 볼드윈)
사람이 뜻을 세우는 데 늦은 나이란 없다.
애당초 인생에서, 언제, 무엇을 해야 한다는 규칙은 없다. 만약 어떤 결정 사항이 있다면 그것은 구군가의 사정에 맞춰 마음대로 정해진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뜻을 세우고 싶다, 이런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면 그걸 하면 된다.
다만 목표가 너무 크다거나 조건이나 제한이 있어서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
예컨대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에 앞장서고 싶다 혹은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 같은 꿈이 있다고 한다.
이처럼 목표가 너무 광범위하거나 황당한 꿈도 사실은 그 목표를 달성했을 때 생기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다와 같은 이상적인 상태를 꿈꾸는 것임을 이해한다면 실제로 사람들 앞에 서지 않더라도, 진짜 프로야구 선수가 되지 못하더라도 그 이상을 향한 수단과 방법은 생각할 수 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시작하는 타이밍은 전혀 상관없다.
시간을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콘래드 힐튼)
시간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선택의 문제다.
한정된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려면, 자신이 어디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쓰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식사와 출근, 이메일 체크에 얼마나 시간을 쓰고 있는지, 타성에 젖어 지내는 시간은 없는지 등이다.
그렇게 하면 의식적으로 쓰는 시간과 괜스레 흘려보내는 시간이 보인다.
나름의 규칙을 만들어 괜히 낭비했던 시간을 가치 있는 것으로 바꿀 수 있다.
Ⅲ. 내게는 원석이 있을까? (구카이)
인간은 누구나 가슴속에 보석이 될 원석을 품고 있다.
그 원석을 평생 갈고닦아야 아름답게 반짝이는 보석이 된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내게는 아무런 재능이 없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재능을 발휘하는 사람과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수많은 재능 가운데 무엇을 발휘할지 아는지와 모르는지에 따라 결정될 뿐이다.
갈고닦고 싶은 원석을 결정하면 다음은 열심히 그걸 갈고닦으면 그만이다.
어떤 원석이든 갈고닦기만 하면 반드시 아름답게 빛나기 시작한다.
내 안에 어떤 재능이 있는지 모를 때는 이 원석은 어떨까? 정도의 가벼운 마음으로 갈고닦아야 한다.
틀림없이 생각지도 못한 발견이 있을 것이다.
부를 얻은 다음 무엇을 할 것인가? (마거릿 대처)
부를 창출하는 게 잘못된 것은 아니다. 자신을 위해 돈을 사랑하는 게 잘못이다.
자신이 얻은 부를 나만을 위해 사용할 때 일어나는 일은 나는 행복한데 다른 이들은 행복하지 않다는 현실이다.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돈을 쓰면 감사의 마음을 주고받으며 관계가 깊어진다.
설령 돈이 다 없어진다고 해도 그다음에 진정한 인연이 남는다.
부는 주위 사람을 행복하게 할 도구이다.
나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데 돈을 쓰면 결과적으로 내 행복도가 올라간다.
맛있는 식사를 혼자서 하기보다 소중한 사람들과 그 시간을 공유한다면 행복이 커질 수 있다.
돈을 쓰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가까운 사람을 행복하게 하려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헨리 포드)
행복한 가정을 꾸리지 모하는 사람은 천하를 다스릴 수 없다.
주위 사람을 기쁘게 해주지 못하는 사람은 멀리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해 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즉, 곁에 있는 사람도 미소 짓게 해주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멀리 있는 사람을 미소 짓게 해 줄까?
이 법칙을 비즈니스에 적용하면, 가족을 기쁘게 해주지 못하는 사람은 일에서도 고객을 기쁘게 해 줄 수 없다.
가정이란 사람을 키우고 협력하고 서로 돕고 감사하며 행복을 느끼게 하는 등 수많은 장점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가정이야말로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는 대상이다.
사회로 의식을 돌리기 전, 곁에 있는 사람을 웃게 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리스토텔레스)
행복은 인생의 의미와 목표, 인간 존재의 궁극적인 목적이자 목표다.
아무리 자산이 많아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지위에 있더라도,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좋은 인생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행복을 느끼는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행복을 느끼는 능력이란 작은 것, 사소한 것으로부터 행복을 느끼는 힘입니다.
행복은 머리로 생각하는 게 아니다. 오감을 소중히 하고 생활 속에서 행복을 찾으세요.
식사가 맛있어서 만족했다거나 많이 웃어서 가슴이 뛴다거나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있어서 기쁘다거나, 그런 행복을 느끼는 게 인생의 목적일지 모른다.
사람이 바쁘면 행복을 느낄 여유가 없어지므로 여유를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 글을 마치며 ]
좋은 명언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지금 이 순간에 다시 곱씹어 보고 기억하고 싶은 명언을 다시 정리해 보자.
첫 번째는 책의 제목이기도 한 누구의 인생을 살고 있는가이다.
지금까지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질문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알고 보면 모두 스스로 선택한 순간들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순간들의 연속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진정한 나만의 선택을 한 적이 몇 번이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대목이었다.
가장 큰 화두를 던지는 질문이기도 했다.
이제부터라도 남은 시간 스스로의 판단을 통해서 인생을 선택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스스로의 판단이나 선택은 어떤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도록 하자.
두 번째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는 것이다.
매일 일분일초를 아껴가면서 삶을 살았던 시간들이 있었다.
정신없이 바빴고 머리를 대는 순간부터 잠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고 체력적으로 버티는 것도 쉽지 않은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이렇게 바쁘게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결국 그 원인은 나에게 있었다.
시간을 헛되이 써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계속 반복해서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무엇인가를 했지만 그 결과는 다시 돌아오는 바쁜 시간의 연속이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니 당장의 일을 해나가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은 삶의 연속이었고 변화를 준비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미션에 가까웠다.
다행히도 지금은 어떻게 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약간의 요령이 생긴 상태이다.
변화를 위해서 노력을 하고 시간적인 여유를 찾기 위해서 결정을 내릴 때 좀 더 신중할 수 있도록 하자.
세 번째는 사람이 뜻을 세우는 데 늦은 나이란 없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점차 무엇인가를 하기에 앞서서 두려운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혹은 좀 더 빨리 시작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가급적 그런 생각은 짧게 하고 끝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반복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있도록 결정을 내리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
지금 이 순간에 어떤 일을 마주했을 때에 할 수 있는 일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고 그것에 앞서서 해야 하는지 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시간은 유한하고 그 시간 안에서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것들은 한정적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선택을 해야 하고 도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 번째는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지금을 참는 것은 한편으로 좋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나쁠 수도 있다.
모두가 각각의 인내력에는 크기가 다르다. 자신의 인내력을 타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서는 안 된다.
혹은 각자가 감내할 수 있는 인내력의 종류가 다를 수 있다.
이럴 때에 자신이 즐거울 수 있을 만큼 희생하는 인내력을 발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적절하게 행복한 시간을 조율하고 배분하면서 삶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너무 먼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오늘을 모두 희생해 버리면 막상 그날이 왔을 때에 그동안의 고생만 기억이 남아서 좋지 않을 수 있다.
당장 오늘의 행복도 중요하게 여기고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시간적인 여유로움, 무엇인가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여유로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행복이 무엇인지 모를 때에 오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
그것이 바로 내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 도서 : 누구의 인생을 살고 있는가? ( 마쓰다 미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