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월 계획이요?

(Feat. 버킷리스트)

by 휘연

2월 말이 되었다.

네?!!! 2월 말이라고요?!! 언제요?!!

1월 말 아이 유치원 같은 반에 확진자가 2주 연속나오면서

PCR 검사를 하게 만들었다.

그게 너무 미안했다.

유치원을 보내는 게 내 욕심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아이를 질병의 위험에 내모는 느낌이라,

결국 1월 마지막주부터 등원을 시키지 않았더니,

2월이 그냥 사라진 느낌이다...

아이와 있으면서 최대한 내가 할 일을 챙기려고 했지만 역시 쉽지는 않다.

(지금 나는 1, 2월 월간 계획을 날린 걸 핑계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이루리 미션을 하기 위해서 신년 계획 글과 버킷리스트 글을 돌아보았다.

(사실 이번 미션과 이 글을 위해서 버킷리스트 글을 썼다.)


https://brunch.co.kr/@grayemilio/23

https://brunch.co.kr/@grayemilio/30


1. 6월까지 도전할 5가지(버킷리스트 중 5개 선정 가능)

먼저 버킷리스트 중에서 6월까지 도전할 것들을 5개만 선정해야 하는데,

글을 쓰면서 다시 살피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욕심내고 있었다.


살 10키로 빼기
30일 동안 최소 5천보 걷기
북커스 팀 만나러 서울 가기
수선화 쌤들 만나러 서울 가기
민지한테 손편지 쓰기
유튜브 문법 영상 올리기
자기 확언 매일 들려주기
아이에게 매일 사랑한다고 말하기
영애씨 two-track으로 운영하기
시크릿 염색하기
매일 아이에게 최소 5권 읽어주기


와우 총 11개. 이건 희망사항.

그 중에서 5개를 뽑아본다.


1) 30일 동안 최소 5천보 걷기.

사실 30일 동안 최소 5천보 걷는 건 이미 1월에 수행한 것 같은데,

30일을 정확히 채운 건지 모르겠어서

다시 도전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다이어트와 허리를 위해 다시 시작해야 하는 사항이기도 했고.


2) 북커스 팀 만나러 서울 가기.

이 계획은 코로나로 번번히 취소되고 있다.

내가 코로나에 너무 쫄보라서 그런 것도 있고,

아이가 걱정되는 것도 있다.

하지만 받을 것도 있고,

결혼하신 분 집들이겸 3월에 방문 예정이다.

(여기에 가는 김에 수선화 방 선생님들을 만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위 목록에 같이 쓰여져 있다.)


3) 자기 확언 매일 들려주기.

지난 12월부터 자기 확언 문장을 직접 써서

내 목소리로 녹음한 후 듣는 걸

새벽 루틴으로 넣고 싶었는데,

확언 문장을 쓰지를 못하고 있다.

이게 이렇게 어려울 일인가.

한동안은 드로우앤드류 영상을 듣고 있었는데,

한동안 새벽 기상을 못하고 있어서 이것도 멈춘 상황.

내 것을 만들때까지는 저걸 계속 들으면서

내가 나에게 해주고 싶은 문장들을 계속 고민하고 다듬어야겠다.


4) 유튜브 문법 영상 업로드

영어로 내 방향을 확정한 뒤고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가장 자신 있는 컨텐츠가 문법이라 이걸로 만들어야겠다 싶었다.

사실 영애씨에서 매일 문법 영상을 만들고 있긴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히 정리하면서 쌓아갈 수 있는 문법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

그리고 입시쪽 수업은 더이상 할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해서

이렇게라도 남겨두고 싶었던 것도 있다.

(근데 수업이 들어옴. ㅋㅋㅋ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는 걸까.)

2월에 생각했고, 3월에는 실천에 옮길 수 있기를.


5) 아이에게 매일 최소 5권 읽어주기.

책을 잘 본다고 너무 자만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슬슬 미디어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시기가 오고 있다.

지금은 자기 폰도 없고 아예 티비도 틀지 않고,

유튜브나 어플 매체를 내가 강제할 수 있기에 책으로 유도하기 쉽지만,

조금씩 크면서 그게 힘들어 질 것이다.

그 전까지 최대한 책이랑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내가 먼저 잠들지만 않으면 되는데,

아이의 버티는 힘이 생각보다 대단하다 ㅋㅋㅋ

정신 차리자 애미야.

(여기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항상 사랑해, 라고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묶어서 넣었다.)


2. 플래너를 쓰면서 어려운 점이나 잘 안되는 것

시간 분배가 가장 큰 문제.

작년부터 가장 고민하는 부분인데,

아무리 최소화해서 나누고 한다고 해도,

내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시간 배분을 적절하지 못해 문제가 되는 듯 하다.


이는 수년간 투두리스트만 작성후 실행하고 지우는 방식을 추구했기 때문이리라.

늘 해야 할 것들이 생기면 추가 추가,

했으면 지우고 지우고 지우고.

그것만 했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얼마나 시간을 투자할 지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할 일을 처리하기만 하면 되니

최대한 많이 쓰고 많이 없애고.


지금에서야 바꾸려고 하고 고민하려고 하니 생각보다 어렵다.

뭔가 다른 방법이 있을까?


3. 3월 월간계획도 가볍게

3월의 월간 계획은... 할 말이 없네...

하아.. ㅋㅋㅋㅋㅋ

될 일이냐며..

1, 2, 3월의 월간 계획이 이렇게까지 같을 일이냐며 ㅋㅋㅋ


1) 문법 책 두 권 연구하기 + 유튜브 문법 콘텐츠 시작하기.
2) 노션 공부하기.
3) 단 음료 제한하기.


다행히 3번은 지금 진행 중.

3월 동안 굳히기로 들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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