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3월 정리 및 4월 월간 계획)
언제쯤 코로나 핑계로 플래너를 시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 글을 쓰는 동안 4월이 되었다.
그럼 3월 한달 정리와 4월의 계획을 짜본다.
총 9권을 읽고 들었다.
8권의 종이책과 1권의 오디오북.
심지어 6권은 원서.
사실 3월은 라라진의 달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 ㅋㅋㅋ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원서를 영애씨 책으로 선정하고,
너무 재밌어서 3편까지 달아서 읽게 되었다.
그리고 오디오북도 듣고.
문제는 원서 읽는데 시간을 너무 투자하고 있다 보니,
한국어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고,
올 초에 목표로 했던 언어와 자기 계발 관련 책을 거의 못 읽고 있다.
물론 코로나라는 변수가 꽤나 크긴 하지만,
그럼에도 보는 웹툰의 수가 늘어난 걸 보니 시간이 부족한 건 아닌듯.
허투루 빠지는 시간들을 좀 더 잘 체크해야 할 것 같다.
어쩌다보니 문법 스터디를 시작하는 바람에
아주 신나서 공부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이해못할 문법덕후는 중간에 여러 일을 겪으면서 2주를 빠졌음에도
마침내 다 따라잡아 버린,
나 조차도 놀라운 집착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반해 내가 가장 부족한 듣기.
이를 위해 뉴스 듣기 스터디도 시작했는데,
이는 마음의 짐이 있어서 그런지 빠지는 날이 훨씬 많다.
문법보다 이 스터디를 우선으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진도가 분명한 문법에 더 현혹되어 자꾸 우선순위가 밀리는 중.
단 커피를 언제부터 안 먹기 시작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한 두달은 된 듯하다.
3/31일 마지막 날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못 참고 단 커피를 배달시키긴 했지만,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았다.
단 커피 뿐만 아니라 단 음료 자체를 거의 끊어내는 데 성공한 듯.
걷기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최대한 걸을 작정을 하고 다니고 있다.
그렇다 보니 일주일에 최소 4일은 5천보 이상 걷는 듯.
20년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 집에만 있으면서 100걸음도 안 걸은 날이 엄청 많았다.
그걸 보며 내가 왜 살이 미친듯이 찌는지 알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코로나 직격탄으로 인해 식욕 감퇴와 메스꺼움, 설사까지 동반했더니
살이 좀 빠졌었다.
다행히 이 때 먹는 양이 확 줄어서
지금도 먹는 양이 줄어 있는 상태.
이 상태를 유지하면 좋을 것 같은데,
왜 다시 돌아오는 걸까 ㅋㅋㅋ
어쨌든 다이어트에 적합한 몸이 되어가는 중.
제대로 되지 않는 월간 계획을 죽지도 않고 또 와서 해보고자 한다.
일단 뭔가 살을 빼고자 하는 의지도 생겼고,
흐름도 타고 있는 느낌.
이전부터 하고 있었던 단 음료 끊기와 걷기에 집중하는 흐름은 잘 이어 나갈 것.
여기에 작년 12월부터 1월까지 이어졌던 폼롤러 스트레칭을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하루 이틀이 한 두달이 되어 버린 상황.
잘 이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역시 의식적으로 하지 않으면
움직이기 쉽지 않았다.
그리고 새롭게 도전해보는 물 1리터 이상 마시기.
평소에 물을 워낙 잘 안 마시는 편이라서 한 번에 2리터 마시기는 힘들 것 같고,
1리터 이상이라도 꾸준히 마시기를 도전하기.
맹물 마시는 게 힘들어서 여러 차도 사놓은 상태.
도전!
이번 영애씨 진행 방식을 바꿨다.
의도치 않게 문법 책 쓰기 흐름이랑 맞아떨어져서
영애씨와 맞춰서 한 꼭지씩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지속적으로 영애씨는 반복되니 꼭지를 늘리면서 수정이 가능할 듯.
원서 소개 유튜브도 시작할 것.
유튜브가 마음의 짐처럼 남아 있는데,
지금 내게 있어서 가장 즐거운 건 역시 영어 원서.
책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영역은 영어 원서다.
이 부분을 확장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진행할 예정.
3월달 코로나 직격탄에 감사한 건 다이어트 뿐만 있었던 건 아니다.
그 전에는 공부방을 확장하기에 아직 코로나가 여전히 마음 한 구석 두려움이었는데,
이제 그 두려움이 없어졌다!
재감염되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걸리기 전보다 훨씬 마음이 편해졌다.
그래서 이번달에는 우리 아파트에 전단지 붙이기를 목표로 세웠다.
이미 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크게 다른 부분이 문제 될 것은 아니니,
일단 홍보 시작을 위해 우리 아파트에 전단지 붙이기를 진행할 예정.
맑음 영어 확장은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요소 중에 하나라 아주 천천히 진행할 예정이다.
일단 이달은 전단지를 만들어서 모집 공고를 내는 것까지를 목표로!
할 수 있드아!!
사실 이는 거창하게 계획을 짤 건 아니지만,
5월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올까 한다.
아이 탄신일에 맞추어 기념으로 다녀오고 싶은 마음.
사실 너무 안 데리고 다니는 것 같아
(그래서 애가 집 밖을 나가는 걸 싫어하는 건지..)
가능한 멀리 다녀와볼까 싶은 마음이라.
괜히 설레서 가족 여행 계획을 4월에 짜볼까 한다.
1분기를 어떻게 계획을 짜고 말아먹는지 실패의 과정으로 경험했으리라.
그 경험들을 쌓을만큼 쌓았으니,
계획을 짜고도 움직이지 않는 건 이제 넘어서서
계획한 대로 안 되는 실패의 과정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4월은 그래도 뭔가 좀 더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좋다.
시작이 좋다.
1분기 전혀 만족스럽지 않지만,
오히려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