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목표가 잊혀지는 시기...
오늘 6월 9일 목요일.
2022년이 된지 벌써 5개월하고도 9일이 되었다.
전반기 정리를 하는 시간을 이루리에서 가지게 되었다.
매번 같은 글을 쓰게 되는 것 같아 어느 순간 브런치에도 이루리 이야기를 쓰지 못했는데,
이번 전반기 글은 특히 의미가 더 클 것 같다.
정신 없는 5월을 지나면서,
여행까지 다녀오고 하니,
뭔가 흐트러지기 시작하여
또 다시 책으로 도피하려고 하고 있다.
어느 순간 돌아보니 이번주에만 끝내야 하는 서평단 도서가 4권.
왜 이렇게 되었을까?
올해 다짐했던 일 중 하나가 바로
책을 많이 읽지 않겠다,
내 올해 목표와 관련된 책을 집중적으로 읽으면서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는 것이었는데,
이번달에 읽겠다고 꺼내놓은 책만 20권이다.
전반기 피드백을 위한 글을 써야 하는 최적의 시점이 되겠다.
드디어 전단지를 작성하여 아파트 공고에 붙였다.
그걸 통해서 학생이 들어온 건 아니지만,
한 걸음 움직였다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책으로 도피하는 건지,
영어 공부방 관련 도서를 한 권 읽고 있다.
이것만 읽고 생각했던 프로그램을 강화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중.
이전까지 책 읽으면서 하던 생각이라
이게 정말 필요한 일이 맞는 건지,
책으로 또 도피하려고 하는지 걱정하는 중이다.
이 책을 다 읽고 어떤 행보를 할 지 나를 믿어야겠지.
어느 날 친정에서 밥을 퍼다가 깨달았다.
내가 결혼 전 그 주방에서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엄마, 밥 좀 덜어줘." 였다.
엄마는 늘 그거 먹고 어떻게 사냐고 했고,
난 많으면 2/3공기 거의 반 공기를 먹고 살았다.
그랬던 내가 아이를 낳고 위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고봉밥을 2그릇씩 먹고 있었던 것.
살이 미친듯이 찌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올해 초의 몸무게는 1년도 안 되서 +10키로가 됐다.
임신 때 만삭까지 가지도 못했는데 18키로가 쪘고, 8키로는 빼지 못한 상태에서
작년에 10키로가 더 불은 것.
어느 순간부터 내 모습을 견딜 수 없었고,
이러다가 미칠 것 같아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것.
그 시작은 2/22일부터 시작한 단음료 끊기.
중간에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단 음료를 먹었다.
하루에 최소 단 커피 한 잔은 꼭 마시던 걸 생각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다.
심지어 더이상 단 커피가 먹고 싶지 않다.
집에서는 유당도 걱정되어서 귀리 우유를 타서 마시고 있다.
아메리카노는 아직 안 됨.
3월 중순쯤에 코로나 확진 되고 2가지 좋은 점이 생겼다.
첫번째는 계속 목이 마르다는 점.
덕분에 물을 2리터를 마시고 있다.
그 전에는 하루에 물 1리터도 마시기 힘든 사람이었다.
맹물을 그냥 마시면 헛구역질에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괴로웠는데,
코로나 이후 물 2리터가 가뿐하다...
몸에 잘 흡수가 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물 2리터는 잘 마시고 있는 중.
작정하고 1리터 텀블러를 사서 물을 채워 옆에 뒀더니 더 잘 마시는 것 같다.
내가 물을 못 마셨던 건 게을러서인 듯도...
두 번째는 속이 불편해졌다는 점이다.
코로나 확진 후부터 밥을 제대로 못 먹기 시작하면서,
그 뒤로 계속 속이 안 좋아 먹던 대로 먹지 못했다.
얼만큼 먹든 상관없이 항상 속이 안 좋아 식욕도 사라졌었다.
덕분에 위가 많이 작아진 상태.
아직 결혼 전만큼은 아니지만,
먹는 양 자체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이런 장점을 받고 걷기 운동을 틈틈이 하려고 노력중이고,
식단은 저탄고지로 하고 있다.
원래 고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딱 맞는 식단.
밀가루와 흰 쌀밥을 상당히 적게 먹는다고 보면 되는데,
올해 월경 상태를 보니,
몸이 상당히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어쨌든 본격적으로 저탄 고지 식단을 한 건 4월쯤 부터로
현재까지 4키로 정도가 빠졌다.
초반에 3키로가 훅 빠졌고 그 뒤로는 점점 식단을 잘 못 챙기고 해서 그런지 좀처럼 빠지지 않다가,
요 근래 1키로가 더 빠지고 조금씩 변화하는 게 보이고 있다.
올해 동안 10키로를 빼는 게 목표이다.
피티 받고 싶다 ㅠ
일단 보류...
올해하고자 하는 3가지 중에 1가지는 잘 진행되고 있고,
1가지는 끌려가듯 어떻게든 하고 있고,
1가지는 올해는 안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그게 어디인가. 어쨌든 움직이고 있다.
이루리에 22년 도전할 5가지를 냈는데..
왜 이 5가지를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아하하하하하...
어쨌든 짚어 보자면,
1. 30일동안 최소 5천보 걷기
는 아주 잘 진행 중이다.
30일동안 걷기 운동 한 달 성공하고,
그 뒤로는 틈이 날 때마다 걸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주일에 4일 이상은 꼭 걷는 듯.
2. 북커스 팀 만나러 서울 가기
북커스팀 뿐만 아니라, 수선화팀도 만났다.
이틀을 아주 알차게 보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러 다녀왔다.
어릴 때는 내가 꽤 외향적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집 밖을 나가는 걸 두려워 하는 사람이라
기차를 타고 저 머얼리까지 가는 게 힘들었다.
그래도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떠난 씐나는 시간이었다.
막판에 한 건 해서 그렇지...
아하하하하..
3. 자기 확언 매일 들려주기
확언 들려주기를 매일 했는데..
내 목소리가 아니라 그런지 자꾸 이 영상 저 영상 떠돌다가 효과가 없다고 느껴져 지금은 그만 둔 상태
다시 명상하는 시간으로 돌아왔다.
오히려 이것 저것 하니라 더 제대로 안 되는 건가 싶기도 하다.
조만간 내 목소리로 녹음해서 해볼까 싶다.
4. 유튜브 문법 영상 업로드
할 말이 없네..
유튜브 계획은 몇 달 째.. 목표에 있기는 한데...
5. 아이에게 매일 최소 5권 읽어주기
아이가 읽는 책 글밥이 상당히 많아지게 되니 5권이라는 권수에 얽매일 필요가 없었다.
아이가 읽어 달라는 책을 항상 읽어 주려고 하고,
자기 전에도 꼭 읽어주는 이런 상황을 잘 유지하고자 하는 중.
영어 그림책은 5권 이상 가뿐함.
얇고 내용도 적어서 ㅋㅋㅋ
이 피드백을 통해 후반기 목표를 재설정해야겠다.
일단 제 1목표는 책으로 도피하지 말기.
이루리 모임이 전반기로 끝이 난다고 하니..
벌써부터 허전하다.
나의 플래너 작성에 큰 도움을 준 이루리...
언제든 다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