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통해 세상을 공부하기 no.1
TMI. 전에 했던 성급한 약속을 지킬 수 있는지 미지수지만, 일단 뱉었으니 작심삼일이라도 가보자는 마음에 글 앞에 순번을 씁니다.
너무 오랜만인가, 전에 CGV로 알고 있던 어머니 집 근처 극장을 검색해보니 씨네Q 라는 프랜차이즈로 바뀌어 있다. 어라? 하고 검색해봤다가... 투자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나를 자극할 목적으로 지배구조 검색을 해본다.
일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씨네Q는 이렇다고 한다.
CINE Q(씨네큐)는 '7번방의 선물','변호인','부산행','태양의 후예'로 유명한 콘텐츠미디어그룹 NEW가 새롭게 선보이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CINE Q(씨네Q)는 2017년 1호점인 경주 보문점을 시작으로, 구미 봉곡점, 서울 신도림점, 충주 연수점을 오픈하였습니다. 또한, 향후 전주점, 천안 불당점, 남양주 진접점 등에 지속적으로 오픈 및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회사 이름은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이다.
드디어, 지배구조 검색이다. 다트라는 것을 주워들었는데, 검색이 어렵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나이스에 굉장히 쉬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충 살펴보아도 CGV와 관련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여기까지
[엔터지배구조] NEW, 김우택 대표 지분 37% 보유...경영권 ‘탄탄’를 훑어 보았다.
기사 앞부분에 일단 그림이 나와서 편안하고...
몇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다.
첫째, 그림의 NeW는 눈에 익다. 어떤 영화인지 시작부분에서 본 기억이 있다. 낯설기만 했던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약자가 바로 NeW이다.
둘째, 기사 부제인지 앞부분에 중국을 언급하고 있어 중국 시장과 무언가 연결이 있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중국 화체미디어 2대주주와 사전제작 드라마 새지평 열었다”
뒤이어 기사를 보니 무려 '태양의 후예' 제작사란다. 그리고, 기사가 사실이라면 사전제작 선구자인가보다. 사전제작하면 뭐가 이로울까? 유통에서 사입처럼 (리스크와 함께) 이익이 커지나?
드라마 100% 사전제작의 성공을 바탕으로 업계 판도를 바꿔 놓고 있는 것. 이 때문에 드라마 제작업계에서는 너도나도 사전제작 열풍에 동참하면서 태양의 후예 이후 대박 바통을 이어받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셋째, 김우택 대표라는 분이 이 분야 입지전적 인물임을 알게 되었다.
넷째, 부속(?) 사업으로 콘텐츠 판매 확장에 나서는 듯한 추정을 하게 하는 자회사와 기사 내용이 있다.
콘텐츠판다 역시 매출 136억원을 올렸지만 당기순손실이 5억원에 달하고 있다.
개인적인 호기심에 검색해본 시도가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해줬다. 그리고, 추가로 질문하고 싶은 것들이 생겨서 몇 번 더 해볼 듯 하다. 그리고, 이로써 올해 개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투자 공부를 실천하는 방편으로 글쓰기도 도움이 되는 듯하다. 지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LTG 주제 구분 중에 보물을 찾아가는 Luffy 시리즈가 될 수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