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데이비드: 다시 개발을 시작하다
<인공지능과 함께 처음 만들고 배포한 우리 가족용 앱>을 쓸 때 만든 코드를 로컬에 옮겨 볼까 싶었습니다.
일단 v0에서 코드를 보려고 시도했는데 버튼이나 메뉴를 바로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미나이에게 물었더니 엉뚱한 답으로 흘러갑니다. 다시 v0로 돌아가 차분히 살펴보다가 어쩐지 'View on Vercel'로 나가 볼까 싶었습니다.(방향으로 은유)
그렇네요. 이 방향이 맞았습니다. 추정에 대해서 분명히 확인하기 위해서 클로드에게 물었더니 버셀은 DX(Developer Experience)을 앞세운 클라우드 개발 도구였고, v0는 2023년 바이브 코딩 붐에 따라 자신들의 제품 기반 위에 추가된 서비스였습니다.[1]
그런데 여기서 앞서 제미나이가 해 준 답이 다시 마음을 끌었습니다. 원하던 답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제가 상상하던 방법을 바꾸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2]
꽤 긴 작업 후에 다양한 수정이 일어났습니다. 결과를 확인해 봅니다. 일단 실행이 되는지 보겠습니다. 서버는 잘 실행이 되었는데, 핸드폰으로 실행하려니 버그를 알리는 화면이 떴습니다.
오류를 덤프 하여 이미지로 전달한 후에 다시 Cursor에게 도움을 청하니 계획을 설명하고 실행한 후에 원인과 해결 내용에 대한 보고까지 해 줍니다.
앗! 이제 Vercel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금세 해결했네요. 놀랍습니다. 여기서 작업을 더 하는 것은 멈추고, 앞서 지나갔던 생각과 느낌을 회고하기로 합니다.
Cursor도 이제는 익숙해진 Chain of Thought 형태로 생각을 공유합니다. 인공지능 모델의 기본 작동 방식이 된 듯합니다. 그리고 알아서 실행을 하다가 제 판단이 필요할 때만 멈추어서 [Accept] 버튼 누르기를 기다립니다.
Git의 코드 병합 방식이 떠오르는 흥미로운 장면입니다.
조만간 클로드 코드도 사용할 생각인데, (아직 사용 경험이 없지만) 커서가 알려주는 메시지를 쭉 보면서 클로드 코드를 쓰는 업계 동료들이 하는 말들이 무엇인지 느낌이 벌써 오기 시작했습니다.
[1] 추가로 스타트업 대표 경험 탓에 생존을 위해 시장에 따라 움직이는 이들의 시도가 대단하게 여겨졌습니다.
[2] 이 경우도 행동이 관점을 바꾸는 <언러닝>에 해당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