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을 깨부수고 당신 자신과 비즈니스를 재창조하라

내 삶을 차리는 독서의 시작

by 안영회 습작

<리더가 관성에 빠지면 통제 불가능한 간접비용을 낳는다>에 이어 책 <언러닝UNLEARNING>의 3장 '언러닝의 방해물을 언러닝하라'를 읽고 쓰는 글입니다.


성공은 편견을 굳어지게 한다

저자는 언러닝의 방해물은 우리 자신이라고 하면서 그중에 하나인 '편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잠시 멈추고, 천천히 전진하고, 끈기를 발휘할 시간과 공간을 본인에게 거의 허락하지 않는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은 곤경에 빠지는 원인이다>에 이어

언러닝은 '취약함을 감수하는 행위'다. 즉 당신이 확실히 아는 것을 내려놓고 불확실성 앞에 과감히 자신을 열어놓는 행위를 뜻한다. 또 당신이 가진 지식이 충분치 않으므로 더 성장하고 영향력을 키우려면 새로운 정보, 생각,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솔직히 인정하는 일을 의미한다.

다시 한번 <언러닝>은 안전한 곳에서 벗어나는 것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여기서 최근에 본 브런치 글에서 느낀 점을 다루기로 합니다. 마침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글은 창세기를 인용하며 신의 명령에 따라 본토를 떠나는 일을 컴포트 존(Comfort zone)을 떠나는 일로 해석합니다. 단순히 살던 곳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보루와 안전지대를 완전히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합니다.


떠날 수 있는 가벼운 몸과 낯선 환경을 견디는 근육

그리고 저자는 해외 생활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자산을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가벼운 몸과 낯선 환경을 견디는 근육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다시 책으로 돌아가면 전혀 다른 맥락의 글이지만 상반된 입장에 서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 혁신에 나선 회사 중에 84퍼센트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하는 것도 놀랄 일이 아니다. 그런 결과가 도출되는 가장 큰 이유는 리더들이 자신의 행동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성공한 사람 중 하나인 빌 게이츠의 말을 인용합니다.

빌 게이츠Bill Gates는 이런 유명한 말을 했다. "성공은 형편없는 선생이다. 똑똑한 사람들에게 절대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사고방식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그와 같이 성공해 본 적이 없어서 무슨 말인지는 알겠으나 깊이 공감하기는 어렵습니다.

세상의 모든 가치 있는 일 중에 쉬운 일은 없다. 하지만 우리는 늘 지름길과 빠른 해결책을 찾아 나서고, 비즈니스 수행에 필요한 요건을 가까스로 충족할 정도의 교육에 만족한다. 그리고 때마다 유행하는 새로운 전술을 쫓는다. 정작 본인의 얄팍한 지식이나 초보자 수준의 노하우를 더 나은 수준으로 개선하는 데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마지막 말은 뼈를 때리는 듯합니다.


탁월한 문화를 지닌 조직이 다른 조직과 다른 점

성공이 정착으로 이어진다면 실패를 두려워하게 되는 이치는 납득이 됩니다.

기업에서는 어느 구성원이 실수하면 관리자가 이를 참지 못할 뿐 아니라, 그 관리자가 이끄는 사업부 전체적으로 또 다른 실수의 가능성을 아예 뿌리째 뽑아내려 한다.

그러니 도태된다는 흐름을 알겠지만, 기업의 조직 안에 있으면 그걸 파악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스턴 미시건 대학교의 사회학자 론 웨스트럼Ron Westrum 교수는 조직들이 정보를 처리하는 프로세스를 설명하기 위해 표 3.1과 같은 세 가지 문화 모형을 개발했다.

책 내용을 그대로 인용할 수 없어서 퍼플렉시티에 찾아달라고 했더니 간소한 표를 제시합니다.


모형을 깨부수고 당신 자신과 비즈니스를 재창조하라

저자는 먼저 자신부터 바꾸라고 합니다.

리더들이 이끄는 조직이 아닌 그들 자신의 행동을 먼저 바꾸고 일정 기간 그 약속에 전념해야 그들의 사고방식과 비즈니스 성과를 혁신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언젠가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오너가 동료를 고용하는 태도'의 바람직한 전형이라 생각했던 장면이 있습니다. 이 장면이 '자신부터 바뀌라'는 말과 어울리는 듯해 떠오릅니다.

행동이 달라지면 세계를 다른 관점에서 경험하기 시작하고 그 결과 사고방식에 충격이 가해진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창조한다는 말은

당신이 혁신을 이루고 비범한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안전지대를 기꺼이 벗어나 새롭고 불확실한 길을 찾아 나서는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 그런 리더들은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를 창조해 낸다.

말 그대로 익숙한 곳에서 벗어난다는 말이이기도 합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yujanaraa/223110381693


<언러닝UNLEARNING>을 읽고 쓰는 독후감

1.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은 곤경에 빠지는 원인이다

2. 리더가 관성에 빠지면 통제 불가능한 간접비용을 낳는다


지난 내 삶을 차리는 독서의 시작 연재

(198회 이후 링크만 표시합니다.)

198. 전쟁과 진화의 힘에서 배울 수 있는 사람이라는 존재

199. 뉴-아메리카의 마에스트로가 된 실리콘밸리의 마스터

200. 뇌 속에는 외계인 같은 낯선 기계적 서브 루틴이 있다

201. 2025년 독서 목록과 독후감에서 보이는 행동 분석

202.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은 곤경에 빠지는 원인이다

203. 우리는 접근할 수 없는 현미경적인 역사의 소산이다

204. 남은 반평생을 인터스텔라 시대를 여는데 바치려는 사람

205. 미래지향적이고 뇌와 조화를 이루는 사법 시스템

206. 일론 머스크가 천문학적인 돈을 버는 단 하나의 이유

207. 비관론자처럼 대비하고 낙관론자처럼 꿈꾸라

208. 미래지향적이고 뇌와 조화를 이루는 사법 시스템

209. 리더가 관성에 빠지면 통제 불가능한 간접비용을 낳는다

210. X를 거의 쓰지 않는 나는 시대착오를 범하고 있을까?

211. 의식은 회로에 각인되어야 하는 루틴에 목표를 정해준다

212. 목표로 삼을 가치가 있는 것 중에 공짜는 없다

213. 얼굴 습관의 힘이 Life 2.0을 떠올리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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