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꼼따꼼한 작은 통증이 나에게 주는 기회란..
마음공부 어언 N년차. 경험한 해가 쌓인다고 해서 나의 능력도 같이 높아지는 건 아니다.
그래도 여기 저기서 들은 풍문이 있어서 가끔은 '딱'하면 '척'하고 떠오르는 것들이 있긴 하다.
어제 저녁에 손가락이 따꼼따꼼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손가락 두 개에 칼에 베인 듯한 흔적이 있었다. 유혈사태가 난 건 아니었고 살짝 피부만 베어있는 모습.
칼을 만진 적도 없고, 손을 막 이용하지도 않았는데.. 이 상처들은 뭐지??
나에게 일어난 일들은 그 일들로 인해 내 마음 속에 잠잠히 가라 앉아있던 무의식을 알아차리라고 벌어진다.
이 일의 의미는..... 뭘까......?
다들 잘 알겠지만 내 손톱 밑에 있는 가시가 제일 아픈 법이다. 피도 나지 않는 이 작은 상처가 계속 신경쓰였다. 밴드라도 붙여야 안심이 되었다.
밴드는 물에 닿으면 흐물흐물 바로 갈아줘야 하는데 새 밴드로 갈려고 잠깐 밴드가 떼어진 그 짧은 시간에도 손가락은 엄청 아프게 느껴진다.
따꼼따꼼.
따꼼따꼼.
따꼼따꼼.
내 안에... 뭘까?
자기혐오? 놓지 못하는 것?
흘려보내기. 릴리징. 내가 시도해보고픈, 좀 더 깊게 파고들고 싶은 분야(?)가 있는데 마침 릴리징을 잘 서술해준 책 '세도나 메서드' 책이 상호대차되어 가까운 도서관에 도착해있다는 문자를 받아 룰루난나...
마음공부, 왓칭, 거울명상, 명상 등... 의 이야기는 짧지만 계속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