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체로 내면을 향해 떠나는 여정이다.
책을 빌린 지 벌써 2주가 다 되어 도서관에서 반납할 때가 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아 벌써...?
물론 당장 반납할 생각은 없다. 계속 읽어야지... 반납 연기부터 해두었다 .
아직 절반도 못읽었는데 그 이유는 이 책이 그냥 휙 넘기며 읽는 책이 아니라 나의 사례(?)를 떠올리며 한 문장 한 문장, 한 질문, 한 질문 진실하게 묻고 답해보는 것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한 페이지 넘기는 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기 때문이었다.
책 표지에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저자인 잭 캔필드가 쓴 추천서를 보면
세도나 메서드만큼 실천이 쉽고 효과가 강력한 테크닉은 난생 처음이다. 라고 쓰여 있는데 그 말은 이 책의 겉부분만 설명한 말이다. 아니면 너무 가볍게 생각했음이 틀림없다..
내가 읽어본 이 책은 단순 테크닉이 아니고 훨씬 깊은 영감을 주는 책이다. 테크닉을 알려주는 것처럼 쉽고, 상세하게 쓰여있지만 내 안의 근원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는 것을..
책을 읽기 초반에는 책이 워낙 두꺼워서 유튜브의 도움을 종종 받곤 했는데 (사실 요즘에도 즐겨 찾아보긴 한다..) 어느 정도 읽으니 책을 읽으며 나 스스로 나의 내면을 찾아 직접 떠나고 싶은 열망이 올라오는 것을 느낀다.
책을 아직 다 읽으려면 멀었지만 지금까지 읽은 내 느낌을 정리해두고 싶어 글을 끄적거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