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훈훈했던 <동대문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

우리 지역을 위해 헌신해주신 분들을 위한 자리

by 곽한솔

<2022년 동대문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가 12월 6일(화),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 및 아트갤러리에서 열렸다.


해마다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며, 올해 동대문구 자원봉사센터로부터 2022 우수 자원봉사증도 발급받았던 나는 이 행사에 관심이 있어 직장에 조퇴를 내고 참여했다. 공식행사 시작시간인 15시 직전 식장에 입장했다. 들어가 보니 동대문구의 자원봉사 단체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앉아 계셨다.


이를 보고 동대문구 자원봉사자 단체 및 구성원분들의 노고를 나누는 자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본 행사에 앞서 식전행사가 시작됐는데, 필자는 이를 사실상 메인 행사라고 부르고 싶다.


먼저 이 자리에 모인 동대문구 봉사단체들이 활동한 사진들을 묶어 구성한 영상 상영되었는데,

본인들의 사진이 나올 때 해당 단체에선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데 스스로 그리고 동료 간 격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



다음으로 장애인 단체 "꿈드레"에서 '찐이야' 노래 등에 맞춰 신나는 율동 공연을 펼쳤다.


또 자원봉사 단체에서 숟가락 난타 공연을 펼쳤고, 마지막 무대는 동 단체의 합창으로 식전행사는 마무리되었다.

공연 참여자와 관객 모두가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는 그 장면들이 마음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더라. 참 행복한 모습이었다.

본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동대문구청장의 인사말과 동대문구의회 의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이날 어김없이 행사 무대 한쪽에서 수어 통역사께서 수어로 소통을 해주셨다.


참고로 동대문구에서 하는 공식 행사에는 늘 수어 통역사가 함께해 주신다.


모두 일어나 자원봉사자 선서문 낭독을 하는 시간도 있었다. "우리 자원 봉사자 일동은 이웃사회와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이 함께 하는 사회,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다음과 같이 실천할 것을 선서합니다." 이하 6가지의 선서 내용을 제창했다.


우수자원봉사자 표창 및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는 종료됐다. 필요한 것만 행해진 군더더기 없는 행사였다.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 왕성히 해주신 동대문구 봉사활동 단체 구성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동대문구의 겨울은 따뜻할 것입니다!



keyword
이전 22화강추위를 날려버린 <동대문구 송년음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