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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한솔 Mar 17. 2023

국민권익위원회 <청백리포터 발대식> 현장을 다녀와서

- 2023 청백리포터, 그 새로운 시작의 서막! -

국민권익위원회 "2023 청백리포터 발대식"이 3월 17일(금), 14시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두 시간가량 열렸다.


청백리포터는 2009년~2017년까지 ‘국민권익 블로그 기자단’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어 오다 2018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돼 해마다 운영되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 정책 기자단이다.


 지난해 청백리포터 모집에 도전한 바 있었지만 아쉽게도 선발되지 못했었다. 공공기관 직원이자 국민이기도 한 나는 평소 국민권익위원회의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 다양한 활동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올해 한 번 더 지원을 한끝에 이렇게 선발될 수 있었다.


 어렵게 기회를 얻은 만큼 그 첫 행사인 발대식에 꼭 함께하고 싶어, 직장에 조퇴를 내고 여유 있게 행사장을 찾았다.

 국민권익위원회 디지털소통팀 직원분들께서는 저를 포함해 기자단원들이 착석한 자리를 찾아 일일이 인사를 전했는데 이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의례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가지고 청백리포터를 운영한다는 것이 마음 깊숙이 전해졌기 때문이었다. 발대식 시작 전부터 올 한 해의 활동이 무척 기대가 되더라.


발대식은 조금 늦게 도착하는 기자단 분들을 배려해 예정 시간보다 몇 분이 흐른 뒤 시작했다.







1부 - 위원장 인사말씀, 청백리포터 자기소개, 위촉장 수여 & 기념촬영
   

국민의례에 이어서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의 인사말씀으로 1부 행사는 시작됐다.  위원장께서는 먼저 국민권익위원회의 연혁과 하는 일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시더라.


부패방지위원회와 국민고충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를 합쳐 2008년에 출범한 국민권익위원회는 과거 세 기관이 하던 업무를 모두 수행하고 있다고 다. 한 마디로는 명칭 그대로 “국민권익을 위한 활동을 하는 곳"이라고 정리해 주셨다. 앞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세부적인 활동 소개는 청백리포터들이 열심히 알려드릴 것이다.


전 위원장은 인사말씀 페이퍼를 준비해 참조는 했지만, 거의 보지 않았고 후반부에는 아예 이를 내려놓고 말씀하셨다.  의례적인 인사말이 아닌 진정성이 느껴져 매우 인상 깊었다.



다음으로 청백리포터 홍보영상을 시청한 다음 청백리포터 자기소개 시간이 진행됐다. 아쉽게도 이 자리에 참석하시지 못한 분들의 사전 소감 영상을 본 다음, 이날 참석자들이 앞으로 나와 짤막하게 소개(소감 및 각오 등)를 했다.


는 ‘가나다’ 순에 의해 첫 번째로 소개를 하게 돼 긴장했지만, 그 덕에 간단명료하게 소개를 마칠 수 있어 오히려 처음으로 한 것이 잘 됐다 싶었다. 동료 청백리포터의 소개를 들어보니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더라. 각양각색의 청백리포터들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활동에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개를 마친 뒤, 위촉장 수여식과 개별 및 단체 기념 촬영으로 1부 행사는 종료됐다. 10분의 쉬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이때 희망하는 기자에게는 전현희 위원장과의 투 샷 사진을 찍도록 해주었다. 줄을 서고 1분의 대기 시간 끝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오래간만에 참석하는 큰 행사라서 였을까!? 배가 출출했는데, 다행히 뒷자리에 다과가 마련돼 있었고, 쿠키로 허기진 배를 달랬다.





2부 - 선배 기자 활동 내용 발표, 청백리포터 활동 소개, 마무리

발대식 2부는 지난해 우수 청백리포터로 선정된 활동 선배 기자의 발표로 그 포문이 열렸다. 월별 우수 사례로 뽑혔던 영상 콘텐츠 및 귀한 활동 팁들을 가감 없이 알려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어서 장성현 사무관께서 기자단 활동 내용과 방법, 유의점 및 당부사항에 대해 친절하게 잘 알려주었는데, 듣는 내내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더라.

 그러다 소재와 능력도 좋지만, “정성”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듣고 나서야 안심이 되었다. 정성을 다하는 것만큼은 자신 있었기 때문에. 좋은 소재 및 기획은 동료 기자분들이 충분히 해주실 것이어서 저는 정성을 다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장 사무관의 발표가 끝난 뒤 이대로 발대식이 막을 내리는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이미 1부 행사 후 자리를 떠난 전 위원장께서 다시 현장으로와 덕담으로 마무리를 다.


수많은 행사를 참여해 봤지만, 조직장이 인사말씀 후 자리를 떠난 뒤 다시 찾아와 마무리를 해주신 모습은 처음 경험했다. 덕분에 조직의 수장인 위원장께서 얼마나 청백리포터에 관심이 있는지를 톡톡히 느낄 수 있었음은 물론이다.


 이러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활동해야겠다는 다짐을 집으로 향하는 동안 스스로에게 몇 번이고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청백리포터 기자들이 나와 같은 마음이었을 거라 확신한다. 2023 청백리포터 활동 모두가 열심히 할 테니,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저희 청백리포터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이전 01화 국민권익위원회 <2023 청백리포터>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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