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 [ BHC : 오천만의 유일무이 치킨] 편 TV 광고
원 히트 원더’라는 말 아세요?
딱 한 곡만 엄청나게 유명해지고
단기간에 사라지는 것을 뜻합니다.
치킨에서는 아마도 “전지현C, BHC~” 아닐까요?
이렇게 하나의 확실한 이미지를 갖는 것은
대단한 일이고, 부러워할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막상 당사자는 그 하나에 묶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 되게 마련입니다.
“그 이미지 하나에 갇히고 싶지 않았다”
“000의 아들이라는 굴레를 벗고 싶었다.”
이런 인터뷰들도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원히트 원더는 장수 브랜드를 꿈꿉니다.
원히트한 노래든, 제품이든 그 이미지를 뛰어넘어
아티스트나 브랜드만으로도 성공하고 싶은 거죠.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BHC가 이번에 그걸 시도합니다.
[ BHC : 내 bhc는 내가 정해! 오천만의 유일무이 치킨] 편
모델 : 신유빈
만든 이 : 강지현 CD/ 박유진 외 AE/ 이성연 감독
https://play.tvcf.co.kr/969789
https://www.youtube.com/watch?v=fWNQWBlNJms
예전 BHC 광고는 모델 전지현이 나와서
새로운 메뉴를 맛있게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Ok였죠.
그런데 이번에 BHC 삼행시를 신유빈 모델을 포함한
여러 명이 자기 나름대로 의미를 이야기하고,
‘오천만의 유일무이 치킨’으로 마무리되는
변화가 보이시죠?
광고전략 관점에서 보면,
제품광고에서 브랜드 광고로의 큰 도약입니다.
모델도 전지현 씨에서 신유빈 선수로 바뀌었고요.
신제품 보여주고 그 제품 주문콜을 유도하다가,
BHC 브랜드만으로 찾고, 즐기고, 경험하게 만드는
브랜드 캠페인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남 1: BHC 진짜 맛있다.
잠깐 BHC 도대체 무슨 뜻이야?
여 1: 뿌링클 혹시 천국. 아니에요?
여아: 별님반 하윤이의 첫 치킨이에요
남 2: 베스트 헬시 프로틴 치팅이 분명합니다/
여 2: 빠른 와인은 치킨으로.
다 함께: 불금엔 함께 치얼스!
여 NA: 사실 BHC는 별 하나에서 왔지만.
여 1: 뭐 어때?
여 NA: 내 BHC는 내가 정해.
오천만의 유일무이 치킨 BHC.
그래서 이 광고의 쓸모는
‘나의 존재감을 확장하는 방식’입니다.
원히트 원더러처럼 하나의 이미지에 묶여있다면,
그 이후 어떻게 내 브랜드로, 나로서
더 영향력을 확장하고 넓힐 수 있는가 라는 거죠.
그래서 첫 번째 미덕은 자신감입니다.
그동안 BHC 치킨을 경험한 사람이 많다는 자신감.
그 자신감이 없으면 여러 일반인을 등장시키거나,
BHC 브랜드명에 의미를 붙이게 만들거나 하는 건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
두 번째 미덕은 그럼에도 자신을 버린다는 겁니다.
BHC에 대한 정확한 정답을 바라지 않고,
내 브랜드명을 각자가 알아서 정의하게 하는 거죠.
소비자가 나를 어떻게 소비할 것인지 맡긴다는 겁니다.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상대에게 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나를 생각하게 만드는 방식을 쓴 겁니다.
광고 등 어떤 작품이 온에어되면
그 해석과 소비는 고객의 몫이 되듯,
내 브랜드도 소비자가 더 많이 해석하고
소비하게 만드는 것.
나에 대한 정답을 버리고,
소비자가 알아서 정답을 더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
그들이 나름대로 뭐라고 하든,
나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들이 나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은 말을 하게 만드는 것이
결국 내 존재감인 것이죠.
그렇게 “국민 00”이 됩니다.
광고평론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비교해보고 싶다면…
[AP신문] 전지현 c…'국민치킨'으로 도약 노리는 bhc 새 광고
https://www.ap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0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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