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비스 3- 조급해 보이면 안 된다

5-22. [ KT 사장이지 ] 편 광고

by 김석용이 그레봄

Ai 서비스를 알리는 광고가 속속 나오고 있죠.

당연히 Ai 서비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죠.

그럴수록 나도 뭔가 빨리 해야 한다는,

뒤쳐져서는 안 된다는 조바심이 생겨요.

제가 이럴진대, 비즈니스 영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기업들은 어떨까요?


그래서 오늘은 세 번째 광고,

빠른 선점과 조급함 사이,

깻잎 한 장 같은 차이를 생각하게 하네요.


[ KT 사장이지 ] 편

만든 이 : 대홍기획/ 조수연 CD/ 추은진 외 AE

https://www.tvcf.co.kr/ko/play/996004

https://www.youtube.com/watch?v=irNUDa0k2ws

익살스러운 사장님 한 분이 나오네요.

아주 유쾌합니다. 사장님의 고민은,

배달앱에선 음식 사진이 곧 영업인데,

그 사진을 잘 찍고 싶은 건가 봐요.

이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사장이지’, 아… 사장 + Easy…

AI로 쉽게 해결한다고 하네요.

어? 그런데 이게 KT 서비스라네요.

게다가 몇 편째 반복되는 문구,

‘AI는 KT, KT는 AI’… 로 마무리.

단골들은 제 얼굴 보고 오는데
배달앱에선 음식 사진이 가게 얼굴이잖아요?
아 이게 아닌데.

NA: 사장님 마음 잘 아니까 사장이지
AI가 사진 제작과 등록을 손쉽게 도와드려요

매장 솔루션 관리부터
AI로 이미지 제작 배달앱 등록까지 한 번에
KT 사장이지.

AI는 KT/ KT는 AI.

사장님 모델 덕에 아주 유쾌합니다.

서비스 설명도 아주 쉽네요.

그런데 보자마자 머리에 뜬 물음표,

‘이게 KT가 내놓는 Ai서비스?’

‘AI는 KT’라면서 내놓는 AI 서비스가

이미 유튜브 등에서 널리 알려진

홈페이지 상세 페이지 제작 서비스?

게다가 매장 솔루션 등 다 제쳐주고…?


그래서인지 저는

KT의 조급함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이 광고의 쓸모는,

조급하게 내놓은 결과물의 역효과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우선, 타깃이 사장님이잖아요. 사장이지 니까.

이렇게 타깃이 명확하면, 타깃을 보는

시선의 깊이가 공감과 효과를 가르죠.

그런 측면에서 사장님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맛이 부족한 듯해요.

Ai 서비스 기능이 이미 많아 보여서요.


오히려 KT가 필요해서 내놓은 광고 아닐까요?

Ai시장에 빠른 선점을 확보할만한 서비스,

광고가 아니라는 걸 몰랐을까요?

알면서도 빨리 뭐라도 내놔야 하기 때문에.

그래야 뒤처지지 않기 때문에, 조급하게

AI와 연관된 기능으로 내놓은 건 아닐까요?


게다가, ‘AI는 KT, KT는 AI’가 바로 나오니까

그 조급함에 더 비중이 실리는 듯해요.

원래 계속 목에 걸린 듯 소화가 안 되었거든요.

강제 주입식 문구인 데다가, 너무 무리수예요.

AI가 얼마나 넓고 경쟁자가 많은데,

Ai 하면 KT가 떠오르게 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사장님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겠다보다

KT가 가려운 곳을 억지로 긁어내는 느낌이

더 큽니다. 시원하게 긁어내지 못하니까

오히려 더 AI 시장에 경쟁력이 안 느껴지네요.


우리 세상 살 때도 조급할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는 말이 너무 직설적일 때가 많아요.

그만큼 절박해서일 수도 있고요,

어쩌면 단도직입을 전략으로 삼을 때도 있겠죠.

하지만, 제 3자 보기에는

누군가의 조급한 심정, 준비 부족, 전략 부재…

등을 들켜버릴 수도 있다는 점,

사실 그게 아니라도 그런 의심을 받을 수 있다는

그런 역효과를 생각합니다. 그래서 불리할 때는

말을 오히려 줄여야 하는가 봅니다.


광고평론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비교해보고 싶다면…

https://www.ap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3041210

본 광고의 인용이 불편하시다면,
누구든, 언제든 연락 주세요.
(출처: tvcf.co.kr/ 유튜브 외)

https://www.youtube.com/watch?v=irNUDa0k2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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