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쿼터 폭발로 짜릿한 역전승!

#11. [26년 2월 7일 Vs. 부산 KCC ] 전

by 김석용이 그레봄

오래간만에 홈경기 직관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말 연전은 엄청 중요합니다.

1위 LG와의 게임차도 중요하지만,

공동 2위 DB도 주말 연전이라서

양 팀의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서

리그 후반부 순위싸움이 달라질 분수령.

4라운드까지 4강 직행 티겟의 2위를 지켰으니

5,6라운드까지 유지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그래서 오래간만에 콩닥거리며 찾은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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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6년 2월 7일 Vs. 부산 KCC ] 전


설연휴가 얼마 안 남았는지라

경기장은 정관장의 프로모션이 한창입니다.

"정. 말." 2행시 백일장! ㅋㅋㅋ

직관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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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 선수들의 워밍업.

어느 선수의 슛 컨디션이 가장 좋아 보이시나요?


자, 이제 대망의 1 쿼터, 시작합니다.

엇? 공격 대 공격으로 맞불을 놓네요.

얼마 전 한 경기 51점의 대기록을 쓴 허웅의

슛감을 막기 위해 김영현이 우선 출격,

하지만 허웅의 슛감이 장난 아니네요.

터프샷도 다 집어넣을 듯한 기세.

허웅에 시선이 쏠려서 수비도 구멍이 숭숭...


연전을 염두에 둔 활발한 선수교체,

그중 문유현이 역시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네요.

아... 이건 정관장 팀의 싸움 스타일이 아닌데요.

걱정이 됩니다. 공격 대 공격으로 가려나...

그렇게 22:31... 쿼터 대량실점입니다.


2 쿼터.

허웅과 허훈이 자신감이 붙었나 봅니다.

부산 KCC 이상민 감독도 동의한 것일까,

가드 대 가드 싸움을 하네요.

포워드 센터보다는 가드부터 풀코트프레스,

가드로 슛 셀렉션을 가져갑니다.

이야... 가드왕국인 정관장을 상대로

이렇게 대놓고 가드 싸움을 걸어온 팀은 없는데..


표승빈의 허웅 수비도 살아나고,

박지훈의 적극성도 빛을 발합니다.

45:49... 간격을 좁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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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스코어 보면 알겠지만,

허웅 17, 허훈 14, 정관장 박지훈 14 득점.

반면에 숀롱과 죠니의 득점은 한 자릿수.

가드 싸움으로 가면 이건 자존심 싸움!


3 쿼터

죠니 오브라이언트가 힘을 냅니다.

워싱턴으로 버틸 수는 있지만,

역전하려면 죠니가 필요합니다.

다만, 오늘은 파울 개수가 약간 걱정....

죠니가 힘을 내니 역시나 역전!


하지만 KCC도 만만치 않죠. 접전.

상호 소강상태 속 리바운드 싸움.

KCC 3점 슛 vs 정관장의 돌파...

67:67... 조마조마합니다.


4 쿼터

양 팀의 주 스코어러는 각 2명씩

허웅+허훈 Vs. 죠니+박지훈.

이들의 집중력 싸움이겠다 싶은 순간,


한승희의 3점과 환호 유도,

또 3점과 세리머니, 도움수비와 스틸,

또 3점과 세리머니, 숀롱 블록슛까지...

또 2점까지... 완전 쇼타임!

뭔가 울컥하는 느낌까지 들게 한 한승희!


3 쿼터에 죠니가, 4 쿼터에 한승희가

득점에 가세해 주면서 짜릿한 역전승!

91:79


https://www.youtube.com/watch?v=Fu6vKqJX0Eo


<딸의 Pick 3>

#1. 처음은 바로 한승희의 Hot Hand!

오늘은 아빠와 딸, 둘 다 자동기립해서 손뼉 칠 정도!

https://www.youtube.com/shorts/0pNf1BOAYi0


#2. 문유현이 전체적으로 잘했다.

4 쿼터에 역 전하고 나서 돌발 3점 시도, 로빙패스 시도

화려하게 하려다가 아빠가 맘에 안 들어했지만,

전체적으로 너므 안정감.


#3. 렌즈 아반도의 한 방!

어느새 최애가 된 랜즈 아반도도 한 방 거들었다.

연습 슛감이 너무 좋던데, 슛을 너무 아끼더라.


<아빠의 Pick 3>

#1. 우리도 91점 넣을 줄 안다!

오래간만에 고득점 승리.

수비 싸움이 아니라 점수싸움에서 이겨보는 거,

그것도 폭발력 있게 역전승으로 이겨보는 거

새로운 경험치 하나 업그레이드 된 듯.


#2. 가드 싸움의 자존심 승리!

허 형제가 붙인 가드 싸움에서

박지훈, 문유현, 김영현, 박정웅, 표승빈 등

우리 가드진의 승리로 자존심을 살렸다.

가드 왕국답게...

박지훈, 문유현 오늘처럼 적극적으로 던져주길...


#3. 모두가 승부사 Vs. 확실한 승부사... 어쩌지?

오늘은 쿼터당 고른 득점, 20-25점대, 안정적.

그런데 전반은 박지훈, 3 쿼터 조니, 4 쿼터 한승희.

플레이오프 이후를 계속 걱정하는 아빠에게

우리 팀의 승부처 승부사로 누가 세울지가 관건인데,

특정 승부사가 있는 다른 팀과는 달리,

우리 팀은 이렇게 고른 승부사로 가야 할 듯...

여기서 완성도를 높여봐야겠네요.


아무튼 5라운드 주말 연전 첫 승.

DB도 삼성전을 이겨 여전히 공동 2위.

내일은 가장 강력한 상대인 1위 LG.

내일도 이겨주면 좋겠는데...


#. 광고기획자 눈에 띈 마케팅 1컷

포카리스웨트는 공식 스폰서십으로

전국 모든 구장, 모든 경기에서

이런 노래와 댄스로 응원타임을 가집니다.

제가 본 것만 벌써 몇 년째.

라라라~ TVCF도, 농구 스폰서십 응원도,

정말 꾸준히 눈과 귀를 중독시켜 놓는 데에는

1등인 듯합니다. 너무 좋은 브랜드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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