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오늘을 버텨낸 당신에게

크리스마스, 설렘과 외로움 사이

by 이숨


겨울바람 소리가 조용히 스쳐간다.
세상은 일 년 중 가장 떠들썩한 크리스마스를 맞아 반짝이고 있다.
아이들 역시 설렘 가득한 눈으로 선물을 기다렸던 날이다.

많은 것을 안겨줄 수는 없었지만, 그날만큼은 마음만은 아끼지 않고 싶었다.
작은 장식과 소박한 준비로 집 안에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불러왔다.
화려하지 않아도, 이 하루가 아이들에게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나는 조심스럽게 그날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도 몇 가지 차려주고, 간식도 최소한의 비용 안에서 골라 건넸다.
모두를 다 채워줄 수는 없었지만, 아이들은 그 정도로도 충분하다는 얼굴이었다.
그 모습을 보니 오히려 내가 더 고마워졌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이숨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이숨’은, 삶에 지친 마음에 다시 숨 쉴 수있도록 붙혀진 이름입니다. 삼남매를 혼자 키우며 버거운 일상을 살아가지만, 글을 쓰며 스스로에게 숨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188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3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7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작가의 이전글21. “나를 위한 시간, 나다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