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려보내기
흘려보내라!푸른 여름 계곡물에 담근발가락처럼 흘려보내라 이미 떠나간 것을 잡으려는늦은 몸부림은 미련을 낳고
미련이 쌓이면 마음의 수문은
닫히니 흘려보내라!시간 속에만 남아있는 연기 같은 풍경을 잡으려 애쓰지마라 수문을 열어 보내라 그래야 새 물이 차오른다
글쓰는 을녀입니다.